[KLPGA] '이틀 연속 5언더파' 안나린, 대유위니아-MBN 오픈 2R 단독 선두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4 1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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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김새로미와 함께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편성
1라운드 6번홀서 4벌타 받은 박민지는 시즌 세 번째 컷 탈락
▲ 퍼팅한 공을 응시하고 있는 안나린(사진: KLPGA)

 

안나린(문영그룹)이 이틀 연속 5언더파의 견고한 플레이를 앞세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하반기 첫 대회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안나린은 14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이가영(NH투자증권, 9언더파 135타)에 한 차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던 안나린은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안나린은 그러나 지난 4월 한 달 가량을 교생 실습으로 투어를 비웠던 공백에도 불구하고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9위), F1 채리티 오픈(3위), 롯데 오픈(6위)까지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10에 진입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이후 6월과 7월 소강상태를 보였던 안나린은 마침내 하반기 첫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의 기회를 맞았다. 

 

안나린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어제와 오늘 샷이 많이 좋은 건 아닌데 찬스를 잘 만들어냈고 퍼트가 잘 떨어져 줬다."며 "또 오늘은 미스가 날 때 크게 나서 그 부분에 유념하면서 플레이했더니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지난 이틀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 좋은 퍼팅감을 보여주고 있는데 대해 "쉬는 동안 라인을 본 대로 볼을 출발시키는 느낌을 많이 연습했다. 도움이 된 거 같다."고 밝힌 뒤 우승을 위해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묻자 "퍼트가 잘 되고 있지만 더 잘되야 한다. 날씨 때문에 그린 스피드가 조금 느리다 보니 짧은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 부분을 잘 생각한다면 우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퍼팅에 방점을 찍었다. 

 

안나린은 "작년 최고의 시즌 보냈기 때문에 올해도 못지않은 시즌 보내고 싶다.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안나린과 이가영이 각각 1, 2위로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 가운데 이날 경기 막판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약진한 김새로미(대열보일러)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의 기록으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합류했다. 

 

김새로미 외에 장하나(BC카드), 하민송(롯데), 김지영(등록명: 김지영2, SK네트웍스), 김유빈(하나금융그룹), 홍정민(CJ온스타일), 조아연(동부건설) 등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마지막 날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전날 1라운드 6번 홀(파5)에서 프로비져널볼(잠정구) 처리 과정에서 판단 착오를 일으켜 무려 4타의 벌타를 받으며 5타를 잃었던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NH투자증권)은 결국 이날 이븐파에 그치며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 시즌 세 번째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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