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승연-양호정,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첫 날 '7언더파' 공동 선두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6-11 19: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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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지-장하나-김해림-조아연 공동 3위
▲ 왼쪽부터 양호정, 이승연(사진: KLPGA)

 

이승연(SK네트웍스)과 양호정(1577-1577)이 2년 만에 부활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 첫 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승연과 양호정은 11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차 65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3위 그룹(김희지, 장하나, 김해림, 조아연)에 한 타 앞선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연은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줄은 몰랐다"며 "지난주에 예선 탈락을 했었고 이번 시합은 일단 예선만 통과하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확 올라가보자 이런 마음을 갖고 욕심내지 않고 쳤는데 이렇게 잘 쳐가지고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승을 해 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우승하려고 덤비거나 그러면 오히려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 그래서 항상 1라운드의 마음을 갖고 파이널 라운드까지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호정은 퍼트가 생각보다 너무 잘 돼서 후반에 몰아칠 수 있어서 좋은 스코어가 나온 것 같다"며 "올해 7언더파를 친 것도 처음이고 정규 투어 와서 공동 선두로 끝난 것도 처음이라 남은 이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기분은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호정은 초등학교 3학년을 마치고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 골프를 시작했고, 캐나다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골프 선수생활을 한 특별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대학 졸업 후 귀국한 양호정은 2016년 KLPGA에 입회해 주로 드림투어에서 선수생활을 해왔고, 지난해 정규 투어 시드전을 통해 조건부 시드로 올 시즌 정규 투어 무대를 밟게 됐다. 

 

그는 "정규 투어가 일단 코스나 상태가 훨씬 좋아서 일단 치기가 더 좀 더 편한 것 같고, 서서히 적응도 해 나가고 있다"며 "우승을 하고 싶지만 일단 운명에 맡기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지난 주 '롯데 오픈'에서 기다리던 시즌 첫 승을 따낸 장하나는 이날 선두권에서 경기를 마친 뒤 "솔직히 지난 주에 우승을 해서 부담은 많이 없다"며 "그래서 우승보다는 꾸준한 성적이 저의 목표이기 때문에 톱5 안에 들 수 있을 정도로 노력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하나와 마찬가지로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 그룹에 자리한 베테랑 김해림(삼천리)은 경기 직후 "‘김해림이 다시 돌아왔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물론 아직 2라운드가 남았지만, 매 대회 참가하면서 점점 좋은 감이 올라오는 기분"이라며 "내일도 그린이 소프트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오늘처럼 공격적이고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1라운드에서는 7년 만에 정규 투어로 복귀한 배경은(세티나인)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배경은은 경기 직후 "아이언샷이 전반적으로 잘 됐고, 후반에 퍼트가 덩달아 따라주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내일은) 오늘처럼 침착하게 자신 있게 플레이하려고 한다. 지난 대회에서 클럽 선택, 방향 등 판단 미스가 있었는데, 최대한 줄여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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