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조아연, "한국서 치르는 첫 스폰서 대회, 진짜 잘 치고 싶다 "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4 17: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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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첫 날 버디 7개 잡아내며 공동 6위
▲ 조아연(사진: KLPGA)

 

"진짜 잘 치고 싶죠. 너무 이제 한국에서 제 첫 스폰서 대회이기도 해요."

 

조아연(동부건설)이 자신의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아연은 14일부터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 (파72/예선-6,569야드, 본선-6,52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 첫 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14) 보기 한 개(-1)를 묶어 13점을 획득,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선두 한진선(카카오VX, 17점)과는 4포인트 차.

 

조아연은 이날 경기를 치른 동부건설 소속 선수들 가운데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이번 대회 적용된 스코어 산정 방식인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일반 스테이블포드보다 가점을 크게 높인 방식으로,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 보기 이하 -3점 등으로 각 홀 성적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조아연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버디를 많이 하고 이글을 해야 큰 점수를 얻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또 보기 이상 더블보기까지 가버리면 큰 점수를 잃기 때문에 쉽게 공격적으로 치기도 조금 힘들고 또 그렇다고 안전하게 하자니 (다른 선수들이) 너무 스코어들이 좋고 해서 약간 재미있기도 했지만 스트레스도 받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스폰서(동부건설)이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데 대해 "진짜 잘 치고 싶다. 한국에서 제 첫 스폰서 대회이기도 하다. 그래서 긴장도 많이 되지만 또 그만큼 더 잘 치고 싶고 또 내가 올해 우승을 하나 한다면은 꼭 이 대회에서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좀 큰 것 같다"고 스폰서 대회 우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조아연은 올해가 동부건설과 인연을 맺은 첫 해다. 

 

조아연은 직전 대회인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 이후 어깨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에 대해 조아연은 "오른쪽 어깨가 안 좋았다. 좀 아프기도 하고 또 다음 주가 제 스폰서 대회이기 때문에 좀 어깨를 좀 관리를 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기권을 하고 갔는데 3주(진단)가 나왔다. 우측 앞쪽 어깨 인대가 부으면서 염증이 생겼다고 했다. 한의원 가서 침도 계속 맞고 찜질도 계속하고 해서 관리를 좀 했더니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좀 통증이 있다. 그래도 지난 주보다는 좋아져서 샷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루키 시즌이던 2019년 2승을 거두며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조아연은 2년차이던 지난해 혹독한 2년차 징크스를 겪었고, 3년차인 올해 들어 경기를 거듭할수록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조아연은 "상반기 때 제가 골프를 행복하게 쳤지만 성적이 안 나오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는 말하면 거짓말"이라며 "그래서 좀 더 연습을 많이 했다. 조금 더 연습을 하니까 조금씩 자신감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제 샷에서 조금씩 믿음이 생기고 또 달라지는 게 보이니까 조금 그런 점에서 제가 상반기 때보다는 계속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최근 페이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은 대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일단 오늘처럼 잘 됐으면 좋겠다"며 더블보기가 너무 무서워서 주춤주춤했던 때가 좀 있었는데 그냥 좀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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