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정윤지, "외국 선수들 연예인 같아...아림 언니 가장 반가웠다"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2 17: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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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틀간 6언더파 공동 12위 선전
▲ 사진: 정윤지 인스타그램

 

지난 달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간중 만난 정윤지(NH투자증권)는 당시 대회에 이민지(호주), 노예림(미국), 리디아고(뉴질랜드)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출전한 것과 관련, "오늘은 LPGA 선수들이랑 플레이를 하지 않아서 큰 생각은 없었는데 이제 앞으로 더 잘 쳐서 꼭 플레이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많이 배우고 싶고 많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정윤지는 "톱10으로 하고 나왔는데 그 이상이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밝힌 뒤 "BMW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3주가 지난 지금 자신의 바람대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하고 있다. 

 

정윤지는 22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천7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로 경가를 마쳤다. 

 

전날 4언더파 68타를 친 정윤지는 이로써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8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리며 제니퍼 송, 알리슨 리(이상 미국) 등 LPGA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윤지는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약간 색다른 느낌"이라며 "구조물 같은 것도 그렇고, 연습 환경도 그렇도 색달라서 그냥 좋은 것 같다"고 KLPGA 대회장과는 어딘지 다른 분위기의 LPGA 투어 대회장을 경험해 본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연습 환경이 너무 좋다. 숙소랑 골프장만 왔다 갔다 해야 돼서 숙소 바로 앞에 해운대가 있는데 가까이 보지 못해서 좀 아쉽지만 그래도 모든 환경들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윤지는 앞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간중 인터뷰에서 목표를 이번 대회 출전으로 제시한 이유에 대해 "제가 아직까지는 미국 무대를 갈 만큼의 실력이 아니니까 한국에서 열리는 LPGA 시합을 꼭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출전한 LPGA 선수들 가운데 가장 반가운 선수가 누구인지 묻자 정윤지는 "LPGA 선수들 중에 친구는 없지만 TV에서 보던 선수들을 보니 약간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라면서도 가장 반가운 선수에 대해서서는 "그래도 (김)아림 언니"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엄청 친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작년에 KLPGA 투어에서만 봤는데 US오픈 우승을 하고 미국을 가는 바람에 축하한다는 말을 못 했는데 좀 많이 늦었지만 축하한다고도 전했다. 그래서 반가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톱10에 들고 싶다는 목표를 밝힌 정윤지는 향후 LPGA 진출의 꿈을 가지고 있는지 묻자 "진출하고 싶은 마음은 많지만 아직까지는 그렇게까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만큼 아직 준비도 안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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