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이소영, "변형 스테이블포드, 버디 많이 쳐야겠다 생각"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4 17: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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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첫 날 8개 버디 잡아내며 공동 2위
▲ 이소영(사진: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라는 독특한 스코어 산정 방식이 적용되는 신설 대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 첫 날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소영(롯데)이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이소영은 14일부터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 (파72/예선-6,569야드, 본선-6,5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홀 연속 버디를 포함, 8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14점을 획득, 이정민(한화큐셀), 임희정(한국토지신탁)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한진선(카카오VX)과는 3포인트 차. 

 

이소영은 특히 이날 첫 홀이었던 10번 홀부터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12점을 얻어내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후반 들어 두 차례 보기를 범해 2점을 잃었지만 버디 2개를 잡아내며 4점을 벌어 결국 후반 9개 홀도 +2점으로 마쳐 최종 14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직후 이소영은 처음 경험해 보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경기 방식에 대해 "확실히 새롭고 '같은 타수를 쳐도 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버디를 많이 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보기를 쳐도 버디를 치면은 만회가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회 전에 생각을 해봤는데 '타수가 별 의미가 없겠다. 버디 개수로만 하면 우승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오늘 1라운드 하면서 점수에 대한 생각이 아직 적응이 안 되니까 생각을 못하고 그냥 스코어(타수)만 생각하고 편하게 쳤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돌아봤다. 

 

경기 초반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상황에 대해 이소영은 "연속 버디를 치는데 '오늘 한 9언더 치겠는데'라는 생각을 했는데 후반에 되니까 바람이 좀 불었고, 아웃 코스가 좀 더 어려웠다. 그래서 좀 힘들었다. 5홀 연속 버디를 쳤는데 기억이 잘 안 나고 일단 오늘은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내일 신경을 또 써봐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소영은 시즌 상반기 5차례나 컷을 통과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으나 시즌 하반기 들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제 페이스를 찾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이소영은 "제일 큰 요인은 스윙이 확실히 좋아졌다는 것이고, 그린 적중률도 많이 좋아졌다. 전반기에는 스윙이 버디 찬스를 많이 못 만들어서 성적을 잘 못 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작년 겨울부터 스윙을 좀 교정했는데 그렇게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며 "시즌 중간부터 다시 그냥 이소영 같이 세게 치는 스윙으로 돌아왔다."며 "그러니까 생각도 많이 없고 없어지는 것 같다. 올 초에는 좀 각을 만들면서 치려고 했던 것 때문에 꼬였었다"고 설명했다. 

 

이소영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일단 톱10을 목표로 나왔는데 아직 3라운드나 남았으니까 그냥 편하게 쳐서 제 목표한 대로 톱10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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