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유해란,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첫 날 단독 선두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2 17: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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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란(사진: KLPGA)

 

유해란(SK네트웍스)이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들 끊었다. 

 

유해란은 12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마지막 17~18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주 S-OIL 챔피언십 우승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을 비롯한 2위 그룹과는 3타 차. 

 

지난 9월 경기도 대부도에서 열린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유해란은 이로써 약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한층 쌀쌀해진 날씨와 강풍으로 체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치른 이날 경기에서 이날 2번 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유해란은 이후 5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언더파 스코어로 전반 9개 홀을 마친 뒤 후반 9개 홀에서는 한층 날카로워진 아이언 샷을 앞세워 거의 매 홀에서 버디 기회를 만들어내며 보기 없이 4타를 더 줄였다.   

 

유해란은 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단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가지고 시작할 때 그렇게 샷감이 좋지가 않았다"며 "그래서 오늘은 빨간색(언더파) 스코어만 써도 성공하는 날이라고 생각을 하고 나왔는데 이번 홀에서 티샷 미스로 보기를 한번 하고 난 뒤에 좀 더 마음이 더 편안해져서 그다음부터는 공이 그냥 평평한 데만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플레이했던 게 후반에서 좋은 버디가 많이 나와서 이렇게 좋은 타수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돌아봤다.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최혜진(롯데)과 공동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뒷 조였던 최혜진이 마지막 18번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유해란은 "제가 작년에 준우승을 진짜 많이 했다. 17개 시합을 하면서 세 차례인가 준우승을 했는데 그 시합들을 올해 다시 치면서 리마인드가 되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이번에 이번 시합 공식 마운딩을 할 때 제가 마지막 날에 어떻게 쳤는지 기억이 다 았다. 그래서 조금 더 잘 치고 싶다라는 마음이 강한 시합이기도 하고 또 이렇게 SK 시합이어서 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오늘 좀 더 열심히 친 것 같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4타를 줄인 후반 라운드에 대해 "제가 후반에 버디 찬스가 굉장히 많았다. 오늘 성공했던 퍼트들을 생각해 보면 라이가 확고하게 있었던 데는 성공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강풍에도 정확한 샷을 구사할 수 있었던 데 대해서는 "일단 바람이 불 때는 굉장히 많이 기다리는 편"이라며 "컨트롤 샷을 주로 치는데 바람 불 때 바람을 더 태우려고 컨트롤샷을 많이 치다 보니까 제가 생각하는 대로 잘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라비에벨 코스에 대해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확고한 거는 일단 (제가) 양잔디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코스와의 궁합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해란은 남은 두 라운드에 대해 "날씨가 조금은 포근해진다고 하지만 그래도 좀 쌀쌀한 날씨가 될 것 같다. 그래서 방한에 신경을 잘 쓰고 오늘 했던 것처럼 제가 원하는 곳에 잘 보낼 수 있도록 공략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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