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유해란,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정상 '시즌 2승'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4 15: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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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란(사진: KLPGA)

 

유해란(SK네트웍스)이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에서 우승,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하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해란은 14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박주영(동부건설, 8언더파 208타)의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이로써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최혜진(롯데)와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통한의 보기를 범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지난 9월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대회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차지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점에서 완벽한 시즌의 마무리였다. 

 

유해란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이븐파로 마쳤고, 박주영이 버디 3개 보기 한 개로 2타를 줄여 두 선수의 격차가 한 타 차로 줄어들었고, 13번 홀에서 박주영이 버디를 잡아냄에 따라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박주영이 14번 홀에서 1.3야드 거리의 짧은 파 퍼팅에 실패, 유해란이 다시 선두로 나섰고, 이어진 15번 홀에서 박주영이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격차는 2타 차로 벌어졌다. 그리고 그 홀에서 유해란이 버디를 잡아내면서 격차는 3타 차로 벌어졌다. 

 

박주영은 이후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잠시 후 유해란도 버디를 잡아냄으로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유해란은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작년에 아쉽게 끝났던 대회라서 잘 치고 싶었던 마음이 컸고, 이렇게 마지막 날까지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이렇게 좋은 코스에서 멋진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가장 중요했전 순간에 대해 유해란은 "14번 홀에서 파 세이브가 제일 컸던 것 같고, 그 다음 파5홀에서 서드 샷이 디봇에 빠져서 까다로은 상황이었는데 그게 버디로 이어졌던 게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유해란은 내년 목표에 대해 "올해 처음으로 다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내년에도 1승 이승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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