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김지영, "하루 이글 2개는 처음...좋은 추억으로 마무리"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7 15: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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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일 이글 2개 포함 18점 획득
최종 순위 36계단 끌어올린 단독 18위 마감
▲ 김지영(사진: KLPGA)

 

김지영(등록명: 김지영2, SK네트웍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초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라는 독특한 스코어 산정 방식이 적용된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 마지막 날 두 개의 이글을 잡아내는 '이글쇼'를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지영은 17일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두 개의 이글로 10점을 얻고 4개의 버디로 8점을 얻어 최종 합계 33점으로 전날보다 순위를 무려 36계단이나 끌어올리며 단도 1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지영은 경기를 마친 직후 스포츠W와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올 시즌 버디수가 1위(282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종료 기준)여서 그런 부담감을 안고 시작하긴 했는데 컨디션도 그렇고 스윙 느낌도 제대로 안 와서 1~3 라운드를 조금 안 좋게 경기를 마쳤었는데 이 마지막 날 이제 프로님이 캐디를 해주셔서 좀 편안한 마음으로 코스에서 '그냥 오늘 해볼 거 다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나갔다는데 이글이 두 개나 나오고...한 라운드에 이글 두 개는 프로 올라와서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되게 의미 있는 날인 것 같고 좋은 추억으로 이번 대회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3라운드부터 일부 홀에서 티박스를 다소 앞으로 옮기긴 것을 확인하고 이글을 더 노렸는지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앞으로 당긴 만큼 장타자들은 (이글) 시도를 더 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물론 그린이 작아서 세컨도 진짜 똑바로 쳐야 가능한데 오늘은 진짜 그 두 개 홀(6번 홀, 17번 홀)에서 똑바로 공략이 돼서 정말 짧은 거리 이글 찬스를 맞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다음 주 부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 지난 6월 US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 LPGA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종료 기준 KLPGA 상금 순위 11위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은 김지영은 "일단 30등 안에 들어서 나가는 것만큼 의미가 있고, 저도 미국 진출을 하고 싶기 때문에 중요한 시합이라 생각한다"며 "다음 주는 진짜 한 샷 한 샷 집중해서 좀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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