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언니는 '통과' 동생은 '탈락'...김아로미·김새로미 쌍둥이 자매 '희비'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5 15:30:17
  • -
  • +
  • 인쇄

▲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 마지막 홀이었던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기분 좋게

그린을 빠져나오고 있는 김아로미(사진: 스포츠W)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쌍둥이 자매 선수 김아로미-김새로미(이상 대열보일러) 자매가 6개월 만에 동반 출전한 정규 투어 대회에서 커트 라인을 사이에 두고 희비가 엇갈렸다. 

 

언니인 김아로미는 15일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 (파72/예선-6,569야드, 본선-6,525야드)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12)와 더블보기 한 개(-3)로 9점을 획득, 중간 합계 16점을 기록했다. 

 

2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오후 3시30분 현재 예산 컷 통과 스코어가 10점임을 감안할 때 컷 통과가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김아로미가 정규 투어에서 컷을 통과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만이다. 

 

김아로미는 2018년 드림투어(2부 투어) 상금 순위 8위로 2019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지만 지난해와 올해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언니 아로미가 오랜만에 예선을 통과한 반면 지난해와 올해 정규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생 새로미는 컷을 통과하는 데 실패했다. 

 

김새로미는 이날 버디 한 개와 보기 2개를 기록, 점수를 추가하는 데 실패하면서 컷 통과에 실패할 것이 확실시 된다. 

 

컷 통과에 성공한 김아로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1부 투어 와서 너무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내가지고 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힌 뒤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고 빨리 부터 올라오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다. 내년에 빨리 1부 투어에서 뛰고 싶다"고 정규 투어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김아로미는 올해 드림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면서 다음 달 있을 2022시즌 정규 투어 시드 순위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드 순위전에서 30위 내에 포함되어야 풀시드를 얻을 수 있다. 

 

김아로미는 "올해 티샷으로 진짜 오비를 너무 많이 냈다"고 최근 부진의 이유로 티샷 불안을 꼽은 뒤 "이번 대회에서 티샷이 많이 잡힌 것 같고, 느낌을 좀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준비중인 시드 순위전에 대해서도 "일단은 올해 가장 문제였던 티샷을 이번 대회서 대회처럼 좀 자신 있게 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언니와는 달리 컷 통과에 실패한 동생 김새로미는 "너무너무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아로미라도 잘해서 다행"이라며 "마지막까지 화이팅하고 우승하라고 말고 하고 싶다"고 언니에게 응원을 보냈다. 

 

김새로미는 비록 컷 통과에 실패했지만 익산에 남아 대회 마지막 날까지 언니를 응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