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장수연, "올해 제일 잘 친 스코어 만족...좋은 페이스 비결은 절친 캐디"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5-30 15: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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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최종 라운드 노보기 7언더파 약진
▲ 장수연(사진: 스포츠W)

 

지난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8강에 진출,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던 장수연(동부건설)이 2주 연속 최고의 페이스를 과시했다. 

 

장수연은 30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46야드(본선 6,46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9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 마지막 날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버디쇼'를 펼치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대회를 마쳤다. 

 

장수연은 비록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톱10 진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날 기록한 7언더파는 3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현재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이자 자신의 올 시즌 한 라운드 최고 성적이다.

 

▲ 장수연(사진: 스포츠W)

 

장수연은 경기 직후 스포츠W와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오늘 거의 마지막(순위)에서 출발을 해서 오늘은 그냥 최대한 타수를 줄여보는 쪽으로 해보자 생각했고, 친구(방혜원 캐디)랑도 자신 있게 쳐서 많이 최대한 줄이자고 플레이했는데 전반에 운도 많이 따랐고 샷감도 좋고 퍼팅감도 좋아가지고 타수를 많이 줄였다. 그런데 후반에는 퍼팅이 조금 안 떨어졌던 것 같다. 그럼에도 올해 제일 잘 친 스코어라서 만족하는 플레이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 전 장수연이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러 간 사이 기자에게 "더 잘 할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던 캐디 방혜원 씨도 "오늘 특별한 조언 없이도 선수가 자신감 있게 플레이해서 저는 옆에서 그냥 잘 보조만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8강에 오르며 체력적으로 많은 소모를 해야 했던 장수연은 이번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일단 집이 여주라서 집에서 골프장까지 다녔다. 엄마가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시고 집이니까 편하게 다니다 보니까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했다"고 말했다. 

 

장수연의 캐디인 방혜원 씨는 장수연과 중학생 시절 친구로 지난해 9월 팬텀클래식부터 함께 호흡을 맞추기 시작해 그 대회에서 준우승을 합작한 이후 계속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 장수연(오른쪽)과 캐디 방혜원 씨(사진: 스포츠W)

 

장수연은 최근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일단 친구랑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재미있게 하다 보니까 코스 안에서 뭔가 해보고 싶은 것들도 더 생기고 집중력도 더 좋아지고 그게 좀 잘 되는 원인 중에 하나인 것 같다"고 자신의 캐디로 헌신해 주는 친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수연은 남은 올 시즌 상반기 목표에 대해 "일단 전반기는 자신감을 많이 얻었으면 하는 게 목표"라며 "최대한 톱10을 많이 했으면 한다. 플레이가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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