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TV 리포터 '미스 컬링' 문수희, "선수들과 공감할 수 있는 리포터 될래요"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1 15: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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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링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한 문수희

 

최근 개최된 연예인 컬링 대회를 통해 컬링과 인연을 맺은 후 현재 대한컬링연맹의 공식 유튜브 채널 '컬링TV'에서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미스 컬링' 문수희가 스포츠W와 미니인터뷰를 가졌다. 

 

지난해 미스코리아 경기인천 대회에서 포토제닉상을 수상한 문수희는 현재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 재학중인 재원으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국내에서 수업을 받으며 모델 활동과 각종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문수희는 지난 6월 '제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에 미인 대회 출신 연예인으로 구성된 '미스 컬링'(문수희, 서진영, 김로사, 이정연, 가정연)의 리드 포지션을 맡아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컬링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문수희는 최근 컬링연맹의 공식 유튜브 채널 컬링TV의 리포터로 발탁되면서 최근 개최된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믹스더블 경기와 관련, 주요 출전 선수들을 인터뷰하며 또 다른 모습의 '미스 컬링' 활동을 펼쳤다. 

 

문수희는 스포츠W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컬링의 매력에 대해 조리있게 설명했다. 

 

"다른 스포츠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컬링이 뭔가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스포츠잖아요. 마지막 스톤을 던질 때까지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저희도 그렇게 해서 우승을 한 케이스였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이 제일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수희는 연예인 컬링 대회 출전을 위해 팀원들과 수 개월간 아이스링크 위에서 컬링 기술을 익히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준비 기간이 충분치는 않았지만 단기간 많은 훈련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빙판 초보'로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 제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에 출전, '미스 컬링' 팀의 리드로 활약한 문수희

 

"제가 원래 스케이트를 못타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런데 얼음 위에 처음 올라가 보니까 생각보다 너무 추웠고 일단 그게 제일 많이 기억에 남고요. 연습을 하다 보면 (얼음판이) 익숙하지가 않으니까 미끄러운 바닥이 되게 많이 넘어졌어요. 그래서 한 번 연습 갔다 오면 정말 다리가 다 피멍 투성이가 되더라고요. 그 다리를 보면서 '열심히 했구나' 그런 생각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웃음)"

 

문수희가 속했던 팀인 '미스 컬링'은 대회에서 연장전 마지막 스톤으로 우승을 결정 짓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팀원이었던 문수희는 잠시나마 선수들이 실전에서 느끼는 희열을 맛봤다고 털어놨다. 

 

"솔직히 처음에는 저희가 운동 선수가 아니고 연예인 쪽에서 시작했다 보니까 우승을 하더라도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큰 감동이 있을 거라는 예상은 솔직히 못했었어요. 근데 생각보다 정말 열심히 했었구나 우리가...그리고 그 마지막 스톤에서 우승이 결정 나는 순간 살짝 100%는 아니겠지만 조금의 운동 선수가 느낄 수 있는 그 희열을 좀 느꼈던 것 같고 정말 멤버 언니들한테 고마웠던 것 같아요."

 

문수희는 컬링TV 리포터로서 활동하는 과정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획득에 빛나는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과 만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 팀킴과 함께 포즈를 취한 문수희

 

"팀킴 선수분들이 팀워크가 정말 좋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컬링은 정말 팀워크가 중요한 스포츠구나'라고 다시 한 번 느꼈던 것 같아요...그리고 팀 킴 선수분들이 사투리가 사토리가 정말 맛깔나게 잘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사투리를 안 하는 사람으로서 되게 정겹고 재미있게 들었던 것 같고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팀워크가 너무 좋아서 인터뷰하지 않는 그냥 쉬는 시간에도 되게 밝고 '그냥 팀 킴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되게 재미있었어요."

 

아직 짧은 경력이지만 문수희는 컬링TV 리포터로서 스스로에게 다짐한 부분도 있다.  

 

"우선 컬링을 해봤던 사람으로서 좀 더 스포츠를 잘 아는 그런 리포터가 돼서 선수들이랑 좀 공감하면서 리포팅을 하고 싶고요 또 최대한 많이 현장에 가서 선수분들 대회하시는 것도 보고 또 거기서 제가 느꼈던 점이랑 좀 선수분들이랑도 많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리포터가 되고 싶습니다."

 

문수희는 앞으로 스포츠W의 여자골프 관련 프로그램에서도 리포터로서, 그리고 크리에이터로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W를 통해서 좀 다양한 스포츠를 더 접해봤으면 좋겠고 또 리포팅도 해봤으면 좋겠고 이런 기회로 더 많은 스포츠 공부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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