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우승 축포 vs. 턱밑 추격’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D-DAY’ 결말은?

마수연 / 기사작성 : 2019-03-06 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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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사진 : KOVO)

 

마침내 운명을 가를 D-DAY가 다가왔다. 

 

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는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진다.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이냐, 도로공사가 역전 우승의 실낱 같은 가능성을 살릴 수 있느냐가 이 경기를 통해 정해진다.


한편으로는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여자부 1위인 흥국생명은 20승 8패, 승점 59점으로 우승까지 승점 단 1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패와 상관없이 두 세트만 따낸다면 흥국생명은 축포를 터트릴 수 있다. 하지만 두 시즌 만에 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기에 승리를 목표로 하는 것이 당연하다.


추격하는 입장인 도로공사는 19승 9패, 승점 53점으로 2위에 머물러 있다. 역전 우승을 위해서는 무조건 이날 경기와 시즌 최종전인 IBK기업은행전에서 모두 승점 3점을 가져가야 한다.


물론 흥국생명이 시즌 최종전에서 패배하지 않으면 역전 우승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아주 낮은 가능성이나마 존재하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전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도로공사가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최근 경기인 4라운드와 5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가 승리를 거뒀고, 흥국생명의 홈인 계양체육관에서 두 번 모두 도로공사가 승리했다. 눈에 보이는 기록으로는 도로공사가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자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양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현재 흥국생명은 4연승, 도로공사는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이재영과 박정아라는 내로라하는 국내 주포를 앞세웠다는 점과 김세영과 정대영, 두 베테랑 센터들이 건재하다는 점까지 닮았다.

 

▲ 왼쪽부터 톰시아, 파튜 (사진 : KOVO)


결국 양팀의 외국인 선수 톰시아와 파튜의 활약이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박미희 감독이 체력 저하를 우려했던 톰시아는 정규리그 마지막을 앞두고 최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달 27일 기업은행전과 이달 2일 KGC인삼공사전에서 각각 38.60%, 40.74%의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반면 시즌 중반 합류한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내던 파튜는 최근 경기에서 다소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달 27일 인삼공사전과 3월 3일 GS칼텍스전에서 각각 32.61%, 33.93%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득점에 비해 조금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흥국생명이 5연승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지, 아니면 도로공사가 8연승으로 흥국생명의 턱밑까지 추격을 이어갈지 그 결말이 몇 시간 후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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