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리디아 고, 유럽 투어 2개 대회 연속 출전...'베어 트로피' 포기?

이범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0-30 14: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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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연(사진: BMW코리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자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11월 4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에 초청 선수로 출전하는 데 이어 11월 10일부터 사흘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LET 아람코 팀 시리즈 대회에도 출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즌 LPGA 투어가 2개 대회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리디아 고가 LET 아람코 팀 시리즈 대회에 출전하면 11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는 출전이 불가능하다.

 

리디아 고는 현재 LPGA 투어 평균 타수 부문 4위(69.62타)에 올라 있다.


LPGA 투어 시즌 평균 타수 1위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는 규정 라운드 수를 채워야 하는데 규정 라운드는 70라운드, 또는 시즌 전체 라운드의 70%가 된다. 

올해는 전체 라운드가 104라운드여서 70라운드를 채운 선수까지 베어 트로피를 받을 수 있는데 리디아 고는 현재 65라운드를 치른 상태여서 규정 라운드를 채우기 위해서는 5라운드를 더 뛰어야 한다. 

 

현재 평균 타수 1∼3위인 넬리 코다(미국), 고진영, 박인비가 모두 이번 시즌 60라운드 미만을 소화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들이 남은 2개 대회에서 8라운드를 추가하더라도 규정 라운드를 채울 수 없다. 

 

리디아 고가 남은 2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타수 관리를 잘하면 베어 트로피 수상의 충분한 기회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가 펠리컨 챔피언십에 불참하게 되면 올해 남은 대회가 한 개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남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를 모두 소화하더라도 69라운드에 그쳐 베어 트로피 수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리디아 고는 LPGA 투어에서 2014년 신인상, 2015년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등의 이력을 쌓았지만 아직 평균 타수 1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어 트로피는 수상 경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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