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효주, 337일 만에 국내 무대 우승 '통산 12승'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9 15:03:14
  • -
  • +
  • 인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역전 우승

김효주(롯데)가 자신의 바람대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복귀 전 국내 팬들에게 우승으로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김효주는 19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갤러리(파72/6,62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루키' 홍정민(CJ온스타일, 13언더파 203타)의 추격을 두 타 차로 뿌리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우승 상금은 1억4천400만원.

 

김효주는 이로써 지난해 10월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11개월(337일) 만에 KLPGA 투어 통산 12승째를 거뒀다. 

 

앞서 지난 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으나 대회 후반 컨디션 조절 실패로 순위가 6위로 밀리며 우승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던 김효주는 LPGA 투어 복귀 직전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림으로써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실패의 아쉬움을 날려버렸다.  

 

▲ 김효주(사진: 스포츠W)

 

전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한 개에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78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선두 이가영(NH투자증권)에 2타 뒤진 공동 2의로 이날 최종 라운드 경기에 돌입한 김효주는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이후 그는 6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김효주는 선두 이가영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후반 첫 홀인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거푸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나갔다. 

 

김효주는 그러나 15번 홀(파3)에서 퍼팅 미스가 나오면서 보기를 기록,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은 이가영과 이날 꾸준히 타수를 줄이며 우승 경쟁을 펼치던 홍정민에게 한 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 홀인 16번 홀(파4)에서 이가영이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고, 홍정민 역시 경기 후반 5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특히 홍정민은 18번 홀(파5)에서 결정적인 버디 기회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대목이 못내 아쉬운 장면이었다.  

 

그러자 김효주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것으로 KLPGA 통산 12번째 우승을 자축했다. 

 

국내에서의 KLPGA 투어 일정을 우승으로 마무리한 김효주는 추석 연휴를 가족들과 보낸 뒤 미국으로 출국, 뉴저지 지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한 뒤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다시 귀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