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전예성,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초대 챔프...데뷔 2년 만에 첫 우승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8 13: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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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예성(사진: 스포츠W)

 

전예성(GTG웰니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1(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예성은 18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4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허다빈(삼일제약)과 동타를 이룬 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여왕의 왕관과 셉터를 차지했다.

 

전예성은 이로써 지난해 정규 투어 데뷔 이후 2년 만에 3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전예성은 2019년 드림투어에서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정규 투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예성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4천400만원을 획득, 시즌 누적 상금이 1억7천339만3,334원을 기록, 상금 순위가 종전 순위(79위)에서 60계단 뛰어오른 19위가 됐다. 

 

이날 최종 라운드 경기는 한때 8번의 선수가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대혼전이 펼쳐졌다. 그리고 최후의 승자는 연장에 가서야 결정이 됐다. 

 

▲ 전예성(사진: KLPGA)

 

전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전예성은 이날 첫 번째 홀이었던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나 3번(파4)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고, 이후 4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소강상태를 맞았다. 

 

하지만 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인 전예성은 후반 두 번째 홀이었던 11번 홀(파5)에서 다시 타수를 줄이면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전예성은 특히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허다빈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고, 허다빈이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한 타 앞서가자 전예성도 17번 홀에서 버디로 응수, 다시 공동 선두의 자리에 복귀했다. 

 

이후 허다빈이 18번 홀(파4)에서 파를, 잠시 후 전예성도 파를 기록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허다빈이 티샷을 숲이 우거진 깊은 러프로 보내는 실수를 범한 뒤 두 번째 샷을 레이업하며 타수에서 손해를 보는 사이 전예성은 티샷을 러프로 보냈지만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허다빈은 페어웨이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에 이은 그린에서 시도한 파 퍼팅를 실패했고, 전예성은 두 번의 퍼팅으로 파를 잡아내면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 허다빈(사진: 스포츠W)

 

2017년 KLPGA 정규 투어 데뷔 이후 5년 만에 102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타이틀을 노렸던 허다빈은 준우승을 차지, 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편, 자신의 생일에 우승을 노렸던 이다연(메디힐) 이날 경기 전반 9개 홀에서 4타를 줄이며 한때 단독 선두에 나서면서 '생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17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쳐 김소이(휴온스)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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