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심판 출신 홍은아 이화여대 교수, 축구협회 첫 여성 부회장 선임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7 13: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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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영 아나운서, 국가대표 출신 김진희 경기감독관 이사진 포함
▲홍은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사진: KFA) 

 

국제심판 출신의 홍은아 이화여대 교수가 대한축구협회(KFA) 첫 여성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KFA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홍 교수를 포함한 부회장단 등 22명의 임원과 2명의 감사를 선임했다.

정몽규 회장이 제54대 KFA 회장으로 취임,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홍은아 교수는 정 회장을 보좌할 6명의 부회장 가운데 여자축구와 심판 관련 행정을 책임질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여성이 KFA 부회장직에 오른 건 홍 교수가 처음이다.

2003년 한국인 최연소로 국제심판이 된 홍 교수는 2010년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FA컵에서 비(非) 영국인 최초로 주심을 맡았고, 같은 해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개막전 주심으로 나서 한국인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개막전 심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2년 현역 은퇴 이후엔 모교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교수로 일하는 한편, FIFA 심판 강사로도 활동했다.

 

한편, 이번 KFA 임원진 선임에는 그 동안 각종 스포츠 분야 방송을 진행해 온 여성 방송인 신아영 전 SBS스포츠 아나운서와 2003년 미국 여자축구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에 월드컵 1호골을 안긴 주인공인 전 국가대표 김진희 경기감독관이 이사진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이 KFA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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