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넬리 코르다, 펠리컨 챔피언십 정상...트리플 보기 딛고 연장 역전승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5 12: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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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4승...고진영과 다승 공동 1위
▲ 넬리 코르다(사진: LPGA 공식 소셜미디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치명적인 트리플 보기를 딛고 극적인 연장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코르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ㆍ6,3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 김세영,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슨(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상금은 26만2,500 달러.

 

코르다는 이로써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4번째 우승을 수확하면서 고진영과 시즌 다승 부문에서 공동 1위가 됨과 동시에 2012년 스테이시 루이스 이후 9년 만에 한 시즌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미국 선수로 기록됐다.  

 

LPGA 투어 통산 승수로는 7승이다. 

 

코르다의 이번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 최다승 국가는 미국(8승)으로 정해졌다. 한국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LPGA 투어 최다승국 자리를 지켰으나 올해는 6승에 그치고 있다.

코르다는 17번 홀(파4) 트리플보기로 선두 톰슨에 2타 차로 뒤지며 우승 경쟁에서 탈락하는 듯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이때까지 1타 차 단독 1위였던 톰슨이 약 1.5m 파 퍼트를 놓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지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 역시 18번 홀에서 약 6m 거리의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넣극적으로 연장에 합류했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1차 연장전에서 김세영의 티샷은 페어웨이 벙커로 들어갔고, 세 번째 샷으로 '온그린'에 성공했지만 김세영이 파 퍼트를 하기 전에 코르다가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면서 승부가 결정났다. 톰슨은 코르다보다 짧은 버디 퍼트 기회가 있었으나 톰슨의 퍼트가 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면서 톰슨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코르다는 개인 통산 연장전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고, 이 대회 전까지 LPGA 투어 연장전 전적 4전 전승을 기록중이던 김세영은 처음으로 연장전 패배의 고배를 들었다. 톰슨은 연장전 통산 전적 4전 전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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