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차세대 팝아티스트의 백남준 TV 로봇 오마주

연합뉴스 / 기사작성 : 2021-03-10 1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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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콜버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개인전
▲ 필립 콜버트 'TV Robot Lobster' (사진 : 아트앤크리에이티브)

 

'차세대 앤디 워홀'로 주목받는 영국 팝아티스트 필립 콜버트(42)의 전시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오는 13일 개막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전시기획사 아트앤크리에이티브와 함께 세종미술관에서 필립 콜버트 한국 전시회 '넥스트 아트: 팝 아트와 미디어 아트로의 예술여행'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필립 콜버트는 데미안 허스트, 마크 퀸, 트레이시 에민 등 세계적인 작가를 발굴한 영국 사치 갤러리 소속 작가로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전시를 열며 주가를 높였다.

팝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몽블랑, 벤틀리, 삼성전자, 코카콜라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대중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그는 자신의 예술적 자아인 랍스터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재치 있고 유쾌하게 개성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비디오아트 선구자 백남준 헌정 작품도 눈길을 끈다. 'TV 로봇 랍스터(TV Robot Lobster)'는 필립 콜버트가 존경하는 작가 백남준의 로봇 작업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이다. 백남준이 TV 모니터 등으로 로봇을 만들었다면, 필립 콜버트는 특수 제작한 TV 로봇 형태의 평면 캔버스에 자신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캐릭터인 랍스터를 접목했다.

13개 나무 TV 등으로 구성된 로봇 작업인 '걸리버' 등 백남준의 작품 3점도 전시된다.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 세종뜨락에는 필립 콜버트의 대형 조형 작품 '스탠딩 랍스터'와 '스케이트보딩 랍스터'가 설치됐다. 이번 전시를 기념해 제작한 3m 높이의 대형 조형 작품이다. 전시는 5월 2일까지.'

 

▲ 필립 콜버트 'Hope of Love' (사진 : 아트앤크리에이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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