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사계절 담은 '목멱산59'... 국립극장 하늘극장서 이달 말 개막

노유정 기자 / 기사작성 : 2021-05-24 1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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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목멱산59’ 공연 포스터(사진 출처: 극단 들숨 제공)

 

‘목멱산59’ 공연이 오는 29일, 30일 양일간 국립극장 하늘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목멱산59'는 2017년 대한민국 무용 대상 수상작이자 장현수 안무가의 정수를 담은 공연으로 2017년 개막 당시 서양 클래식과 국악, 대중가요가 융합되어 한국 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국 무용에 거리감을 가지고 있던 관객들이 부담 없이 한국 무용을 접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안무가 장현수는 1996년 국립무용단 단원으로 시작해 국립무용단의 'Soul, 해바라기', '춤, 춘향', '명성황후' 등에서 주역을 맡아 인상 깊은 춤과 연기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올해 공연은 스페인 특유의 정서를 담은 리듬에 '농가월령가'를 접목한 '1막 서가'를 시작으로 정월대보름의 모습을 표현한 '2막 봄', 모심기와 기우제를 표현한 '3막 여름', 칠월 칠석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표현한 '4막 가을', 다자다남을 상징하는 동백나무에 풍요로운 동백꽃을 표현한 '5막 겨울', 만물을 낳는 지모신(地母神)의 출현으로 끝을 맺는 '6막 맺음'으로 구성되었다.

 

산업의 발달과 정보화로 인해 우리네 근간을 이루던 농업과 실제 생활이 너무 가볍게 여겨짐을 경계하고, 인문학적 관점에 '농가월령가'에 순수 예술의 혼을 담아 춤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한편 '목멱산59'의 목멱산은 남산의 옛 이름이며 국립 극장은 남산 아래 장충단로 59번지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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