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영화] 사랑했던, 하고있는, 하게될 사람들을 위해...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노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1 10: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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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스틸 [출처: (주)미디어캐슬]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막차를 놓친 후 우연히 만나 급속도로 사랑에 빠진 대학생 ‘무기’와 ‘키누’의 5년 동안의 연애를 그린 현실 공감 로맨스물이다.

집으로 가는 막차를 놓친 스물한 살 대학생 ’무기’와 ‘키누’는 첫차를 기다리며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우연한 계기로 이야기를 하던 두 사람은 좋아하는 책부터 영화, 신고 있는 신발까지 꼭 닮은 서로의 모습에 호감을 갖게 된다.

 

그렇게 고백과 함께 연인이 된 ‘무기’와 ‘키누’는 어느 날 동거를 결심하고 작지만 자신들의 마음에 꼭 드는 집에 자신들만의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동거 초반 그들이 함께 커튼을 맞추고 가구를 하나 둘 채워나가며 아무것도 없던 오래된 공간을 행복한 둘만의 공간으로 만드는 모습은 연애 초반 우리가 느꼈을 설레임과 대리 만족을 제공해준다.

 

▲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스틸 [출처: (주)미디어캐슬]
▲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스틸 [출처: (주)미디어캐슬]

 

특히 두 사람이 동거하는 집에서 눈여겨 볼 공간은 나눠져 있지 않은 원룸 구조를 책장으로 분리한 점이다. 완벽하게 분리되는 벽이 아니라 그들을 이어주던 매개체인 책이 가득한 책장으로 분리한 점이 눈길을 끈다.

그들은 그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대학 졸업과 함께 취업 준비를 시작하게 되고 함께 하는 미래를 생각하며 회사에 들어간다. '지금 이 순간을 현상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던 두 사람은 '무기'가 영업사원으로 일을 시작하며 조금씩 사이에 틈이 생기기 시작한다.

 

영화는 '무기'와 '키누'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균형있게 들려주며 영화를 볼 때 관객들이 두 사람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닌 이 상황을 직면하게 된 한 커플이 어떤 식으로 미래를 완성하는가에 대해 차분히 지켜볼 수 있도록 한다.

 

▲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스틸 [출처: (주)미디어캐슬]
▲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스틸 [출처: (주)미디어캐슬]

 

이 영화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공동 집필한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맡고, '눈물이 주룩주룩',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다수의 멜로 영화를 찍은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20대 대표로 손꼽히고 있는 아리무리 카스미와 스다 마사키가 주연을 맡아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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