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 도전' 박인비, "생애 두 번째 올림픽 출전...저 자신이 자랑스럽다"

이범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3 10: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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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사진: Getty Images/AFP=연합뉴스)

 

올림픽 2연패 도전에 나서게 된 '골프 여제' 박인비가 자부심이 묻어나는 소감을 밝혔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박인비는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클럽(파72·6천831야드)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인비는 이 자리에서 "생애 두 번째로 올림픽에 나가게 됐는데 이것은 나의 중요한 목표였다"며 "사실 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표가 되려면 세계 10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꾸준한 성적으로 이를 이뤄낸 저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해봤지만 올림픽은 특별하다"며 "올림픽은 선수라면 꼭 경험해볼 만한 대회"라고 올림픽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올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끝난 뒤 발표되는 28일 자 세계 랭킹으로 7월 도쿄 올림픽에 나갈 선수들이 정해지는 가운데 현재 세계 2위인 박인비는 이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1위 고진영, 4위 김세영과 함께 도쿄행 티켓을 사실상 확보한 상태다. 

 

28일 자 세계 랭킹 기준으로 15위 내 한국 선수 상위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데 박인비, 고진영, 김세영에 현재 8위인 김효주가 도쿄 올림픽에 나갈 것이 유력하다. 

 

박인비는 이에 대해 "한국 대표팀에 들어가기 쉽지 않은데 이를 이뤄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우 올림픽 당시 박인비와 함께 출전, 공동 25위에 올랐던 김세영은 "2016년 리우올림픽 때 좋은 경험을 했다"며 "올림픽 출전을 통해 자신감도 많이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가는 것은 나의 가장 큰 목표였다"며 "리우에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내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인 고진영은 "한국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 올림픽 대표가 되기는 정말 쉽지 않다"며 "올림픽에 나가게 돼 기쁘고, 빨리 올림픽 무대를 경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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