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다니엘 강, "좋은 동반자 유해란, 그렇게 어린 줄 몰랐다"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3 1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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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강(사진: BMW 코리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 재미교포 다니엘 강(미국)이 함께 라운드를 펼친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유해란에 애정어린 코멘트를 남겼다. 

 

다니엘 강은 22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천7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다니엘 강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 주에 팬분들을 모시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저는 정말 좋은 골프를 보여주고 싶고 부산에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집에서 지켜보고 있다면 (경기를 보며) 열광하기 바란다"고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그는 2년 전 이대회 출전 당시를 회상하며 "지난번에 여기에 왔을 때 그들의 환호성은 비현실적이었다."며 "제가 관중들 앞에서 플레이 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걸 아실 거라 생각한다. (대회장이) 너무 조용해서 (2년 전과)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여전히 에너지와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곳은 매우 특별한 곳이며,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고 대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다니엘 강은 이어 이날 함께 경기를 펼친 유해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해란은 이날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유해란이 인터뷰에서 자신을 존경하는 선수로 꼽으며 프로선수가 되기 전부터 동경해왔다는 말을 전해들은 다니엘 강은 "정말 멋지다. 나에게 는 말하지 않았다."며 "나는 그가 그렇게 어리다(2001년생)는 것을 몰랐다(분별할 수 없음)."고 놀라워 했다. 

 

이어 그는 "LPGA 투어에 나간다는 것은 꽤 멋진 일이며, 재능이 많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 유해란은 오늘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좋은 동반자였다."고 애정을 표시했다. 

 

다니엘 강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고, 같은 해에는 부산 명예시민이 되기도 했다.

2013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그의 아버지 강계성 씨가 부산이 고향이고, 다니엘 강도 부산 신개금초등학교에 1년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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