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기훈, 韓 최초 'BBC 카디프' 콩쿠르 아리아 부문 우승

노유정 기자 / 기사작성 : 2021-06-21 1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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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카디프 콩쿠르' 우승자 바리톤 김기훈 [소속사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바리톤 김기훈씨가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2021'에서 한국인 최초로 아리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BBC방송이 생중계하는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는 1983년 웨일스 카디프의 세인트 데이비드 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돼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아리아 부문(Main Prize)과 가곡 부문(Song Prize)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는 세계 3대 바리톤으로 꼽히는 브린 터펠과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 등을 배출한 콩쿠르다.

 

김씨는 이번 콩쿠르에서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의 '나는 이 거리에서 제일가는 이발사',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의 '저녁별의 노래', 조르다노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의 '조국의 적' 등 아리아를 불렀다.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를 통틀어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김씨가 세 번째로 1999년에는 바리톤 노대산씨가, 2015년에는 베이스 박종민씨가 가곡 부문에서 우승을 거뒀다. 

 

아리아 부문만 따지면 이번 우승은 한국인 최초의 우승이다.

김씨는 "콩쿠르에 참가해 공연할 수 있어 정말 황홀했다"며 "다른 참가자의 특출난 기량을 고려하면 우승했다는 건 믿을 수 없는 영광이다. 내게 영감을 주는 여정이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곡 부문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소프라노 마사반 서실리아 랑와나샤가 우승했다.

 

▲  Gihoon Kim-BBC Cardiff Singer of the World Song prize  (출처: Dorjnamjin Baatar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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