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도핑기구, 북한 반도핑위원회 '규약 비준수 단체' 지정 발표

이범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9 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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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반도핑기구(WADA)가 7일(현지시간) 북한 반도핑위원회를 인도네시아와 태국 반도핑위원회, 청각장애인 농구 단체인 국제농아인농구연맹, 케틀벨 스포츠 단체인 국제지라스포츠연맹과 함께 반도핑 규약 비준수 단체로 발표했다.

 

WADA는 북한 반도핑위원회에 대해 "효과적인 시험 프로그램을 이행하지 않아 규약 비준수 단체가 됐다"고 지정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 반도핑위원회는 WADA 관련 행사에 대한 주최·참여가 금지되고, WADA 가맹기구 임원을 맡을 수 없다. 아울러 WADA의 금전 지원도 받을 수 없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제외한 스포츠 행사에서 국기를 게양할 수도 없다.

북한 반도핑위원회가 이를 바로잡기 위해 시행하는 시험 프로그램은 제3기관의 감독 대상이 되며, 이 기관이 최대 6회 현장을 방문하는 비용도 북한이 사전에 지불해야 한다.

WADA는 지난 2019년 2월에도 북한 반도핑위원회를 글로벌 기준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규약 비준수 단체로 지정했다가 5개월 만인 같은 해 7월에 준수단체로 자격을 회복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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