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임진희, 고향 제주서 시즌 2승 사냥 "목표는 우승...코스가 내 스타일"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7-22 09: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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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29일 개막
▲ 임진희(사진: KLPGA)

 

지난 달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에서 정상에 오르며 정규 투어 데뷔 4시즌 만에 '57전 58기'첫 우승에 성공했던 임진희(코리아 드라이브)가 고향 제주에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오는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우리들 골프&리조트 (파72/6,506야드)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하는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원/우승상금 1억6천2백만 원)에 출전, 시즌 2승이자 통산 2승 사냥에 나선다. 

 

임진희는 지난 달 27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무려 7명의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임진희는 향후 2년간 정규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시드를 확보, 시드 유지에 대한 부담 없이 앞으로 열리는 대회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임진희는 첫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서 내내 담담한 태도로 임하다 시드 확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가장 환한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너무 기쁘다. 말 그대로 시드전를 간다는 것 자체가 많은 불안감을 선수들한테 준다. 그런 걸 떨쳐버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말로 시드 걱정을 떨친 데 대한 홀가분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올해 목표로 세웠던 것은 첫째로 상금 3억 벌기 그리고 첫 우승하기였다. 두 번째 목표가 먼저 찾아왔다.(웃음)"며 "앞으로는 들쭉날쭉한 성적보다 탄탄해 지기를...그거 말고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스로 목표로 삼은 두 가지 가운데 한 가지를 이룬 임진희는 이제 시즌 상금 3억 원 달성이 남은 목표가 됐다. 

 

현재 임진희의 시즌 누적 상금은 1억6천525만286원(22위)이다. 이번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함께 시즌 상금 3억 원이라는 남은 목표도 달성하게 된다. 

 

특히 임진희가 중학교까지 제주도에서 다니며 프로 골퍼의 꿈을 키웠고, 3년째 삼다수의 후원을 받고 있는 '제주인'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가 임진희에게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임진희는 임진희는 “목표는 우승"이라며 "아무래도 고향이고 스폰서 대회이고 해서 더 잘 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대회 코스를 한번 쳐보긴 했는데 코스가 내 스타일"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뒤 "코스가 아기자기 하고 그린에 경사도 심하다. 코스가 좁다 보니 정확한 티샷과 핀 위치에 따른 정교한 아이언 샷, 그린에서도 정확하게 퍼트 라인을 일어야 하는 삼박자가 모두 필요하다.”고 코스에 대한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  

 

임진희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직후 출전한 '맥콜 모나파크 오픈'에서는 12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켰지만 이후 출전한 '대보 하우스디 오픈',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등 2개 대회에서는 각각 58위, 46위로 다소 주춤했다. 

 

이제는 무명 선수가 아닌 유명 선수가 된 임진희가 고향 제주에서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자가 거쳐야 하는 전통의 세리머니 '물허벅 세례'를 받을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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