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허미정, 스코틀랜드 오픈 1R 공동 5위...2년 만의 정상 복귀 '굿 스타트'

이범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3 09: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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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허미정 소셜미지어 캡쳐

 

허미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첫 날 공동 5위에 오르며 2년 만의 정상 복귀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허미정은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덤바니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선두인 미셸 톰슨(스코틀랜드·7언더파 65타)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데 이어 2019년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허미정은 이 대회 18홀 최소타(62타), 36홀 최소타(128타), 72홀 최소타(264타)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허미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019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의 통산 4승을 달성하게 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허미정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2019년 이 대회 우승을 언급하며 "우승하기 전에는 스코틀랜드나 영국에서 하는 대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우승한 후에는 대회 자체도 좋아하게 됐고 와서도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람이 많이 불다 보니 오기 전에 공을 낮게 치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덤바니 링크스는 해안 옆에 있는 링크스 코스다.

허미정은 남은 3라운드 기간에도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을 낮게 치는 것에 집중하면서 남은 3라운드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단독 선두에 오른 톰슨은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599위의 무명 골퍼로 경찰관으로도 활동한 특별한 이력을 지닌 선수다. 

 

지난달 핀란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 간트 레이디스 오픈에서 캐디로 나선 아버지 그레이엄이 심장마비로 쓰러져 기권한 아픈 기억을 딛고 LET 및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이 대회는 LPGA와 LET가 공동 인증하게 된 이후 5번째로 치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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