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투병’ 자넷리, 다시 큐 잡았다...7개월만에 국제포켓볼대회 출전

이범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9 09: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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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월 만에 대회에 출전한 자넷 리(사진: 자넷 리 페이스북 캡쳐)

 

올해 초 난소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은 안타깝게 했던 '블랙 위도우'(검은 독거미) 자넷 리(한국명: 이진희)가 최근 포켓볼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구매체 'AZ빌리어드'에 따르면 자넷리는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에이켄에서 열린 ‘오메가다이아몬드오픈 2021’(OMEGA’s DIAMOND OPEN)’ 포켓9볼 여성부 경기에 출전했다.

 

자넷 리는 대회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열렬한 지지를 보내주는 팬들과 멀어지고 싶지 않았다”고 출전을 강행한 이유를 밝힌 뒤 “암 투병으로 컨디션이 좋지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자넷 리는 총 32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승자조 8강에 올라 세계적인 강호 앨리슨 피셔(영국)에게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피셔는 자넷 리를 꺾은 이후 승리를 거듭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AZ빌리어드는 “자넷리가 지난 5개월동안 6번의 항암치료와 큰 수술을 받았다”면서 “치료때문에 평소처럼 대회를 준비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자넷 리는 지난 2월 난소암 4기 진단과 함께 1년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자넷 리의 상태는 암이 그녀의 림프절로 완전히 전이된 상태로 예후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의사들은 자넷 리의 생존 기간을 앞으로 최대 1년 정도라고 전망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넷 리의 지인들은 자넷 리가 어린 시절부터 척추 측만증으로 고통 받아왔고, 결과적으로 척추 측만증에 따른 통증이 암으로 인한 통증을 부분적으로 가려서 암이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은 채 진행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자넷 리는 난소암 진단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간간이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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