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장하나·박현경, '박민지 결장'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서 시즌 2승 경쟁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6-23 09: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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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장하나, 박현경(사진: 스포츠W)

 

장하나(BC카드)와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대세' 박민지(NH투자증권)가 결장한 가운데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2천6백만 원)’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장하나와 박현경은 올 시즌 일찌감치 우승을 경험했지만 한편으로 현재 시즌 5승을 거두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박민지에게 아픔을 겪었다는 '동병상련'을 겪고 있다. 

 

장하나는 지난 4월 경남 김해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대회 막판까지 선두를 달리다 박민지에게 연장 역전 우승을 허용했던 아픔을 지니고 있다. 장하나가 우승을 차지했던 '롯데 오픈' 역시 박민지가 출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거둔 우승이라는 점에서 장하나로서는 박민지의 존재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박현경은 최근 두 대회(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한국여자오픈)에서 박민지와 대회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두 번 모두 박민지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주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박민지와 최근 악연을 겪은 두 선수가 박민지의 결장 속에 맞은 대회라는 점에서 두 선수 가운데 어느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 지가 대회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올해 참가한 9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장하나는 대상포인트 2위와 상금순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이 대회에 결장하는 박민지를 제치고 대상포인트에서 선두에 나설 수 있어 더욱 더 그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5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던 장하나는 자신의 메인 스폰서인 BC카드가 공동 주최자로 나서는 대회인 만큼 의욕과 함게 부담감도 만만치 않다.  

 

장하나는 KLPG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우승했던 경험도 있지만, 무엇보다 메인 스폰서인 내 가족의 대회이기 때문에 모든 대회 중 가장 부담이 크다.”며 “이번 대회만큼은 잘해야 한다는 욕심보다는 내 플레이에만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열리는 포천힐스 코스에 대해 장하나는 ”이 코스는 한쪽은 암벽, 다른 쪽은 절벽으로 난도가 높다. 하지만 코스를 어려워하기보다는 이해해야 한다."며 "장애물로 생각하면 심적으로 부담을 가질 수 있어, 나의 구질을 믿고 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하나는 “올 시즌 톱10에 계속해서 들고 있다. 너무 큰 욕심보다는 우선 톱10을 목표로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이번 대회 목표를 밝혔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 우승과 두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총 톱10에 7차례 진입한 박현경은 현재 상금 순위 2위와 대상포인트 3위를 기록중이다. 

 

박현경은 “현재 샷과 퍼트 감각 등 골프 컨디션은 모두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 좋아하는 산악 코스를 맞이해 성적이 기대된다."며 "지난주 역시 산악 코스였기에 체력적으로는 약간 부담이 되지만, 대회 전까지 컨디션 회복에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그는 “업다운이 심한 코스인 만큼 정확성이 중요하다. 코스 공략을 잘 세워 샷에 욕심을 담지 않고 플레이하겠다."며 "그래도 톱5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오는 24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6,610야드, 본선-6,508야드)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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