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임희정, 하이원리조트 오픈 타이틀 방어 도전 "오래 기다려왔던 대회"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8 08: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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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이원리조트 오픈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
▲ 임희정(사진: KLPGA)

 

'사막여우' 임희정(한국토지신탁)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임희정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021'(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2019년 신인으로 이 대회에 출전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임희정은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게 된다. 

 

임희정은 2019년 8월에 열린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이룬 뒤 다음 달에 열린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 그리고 다시 한 달 뒤에 열린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퀸'의 왕관을 쓰면서 2019시즌 루키 가운데 최다승인 3승을 달성했다. 

 

임희정은 그러나 2019년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현재까지 약 1년10개월 동안 36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우승의 결실을 맛보지 못했다. 

 

매 대회 꾸준히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투어 정상급 선수의 위상을 지켜오고 있지만 '화룡점정'인 우승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 

 

기록에서도 그와 같은 상황은 잘 드러난다. 

 

지난해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상금랭킹 8위, 평균타수 6위에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는 5위에 올랐다. 정확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그린 적중률 5위에 올랐고, 평균 퍼팅 역시 4위에 오를 정도로 숏 게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올해도 16개 대회에 '개근'을 하는 우월한 체력에다 평균 타수가 5위에 올라있을 만큼 꾸준한 기량을 유지하면서 우승 없이 3억2천328만원의 상금을 획득, 상금 랭킹과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 6위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언제 우승을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에서 임희정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된다. 

 

▲ 2019년 우승 당시 임희정(사진: KLPGA)

 

특히 이 대회가 2019년 임희정의 루키 최다승 행진의 시발점이 된 대회고, 이 대회 코스가 임희정이 자란 강원도 태백시와 지척인 정선군에 위치해 있으면서 하이원 리조트 측의 배려로 주니어 시절부터 많은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타이틀 방어에 유리한 환경이다. 

 

최근 흐름도 좋다. 지난 15일 하반기 첫 대회인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를 차지, 최상의 컨디션과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한바 있다. 

 

임희정은 KLPGA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기다려온 대회"라며 "내게 좋은 기억이 가득한 대회다. 현재 흐름이 좋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워낙 난도가 높은 코스이기 때문에 아이언 샷의 정확성이 중요해 그 점을 주로 연습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느껴 기대된다"고 거듭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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