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프랑스 나갈거 예요" 성(性)의 벽 뛰어넘은 '그'의 도전기 '미스'

노유정 기자 / 기사작성 : 2021-05-10 08: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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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포스터 영화 '미스' [사진 제공 : 더쿱]

 

동네 복싱장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지긋지긋한 매일을 보내던 알렉스. 우연히 복싱으로 성공한 초등학교 동창(앨리악스)을 만나고, 자신의 오랜 꿈을 기억해낸다. 과거 초등학생 시절 장래희망 발표시간 친구들의 비웃음을 샀던 그 꿈

 

그것은 바로 '미스 프랑스 대회에 나가는 것' 

 

모든 사람이 비웃었지만 그의 가족이자 동거인 친구들, 그리고 자신의 초등학교 동창 앨리악스는 그의 진심을 듣고 각 자신들의 살아온 방법으로 그를 돕고자 나선다.

 

'알렉산드라'라는 여성의 여권을 위조하기부터 '미스 프랑스'가 되기 위한 '이목을 끄는 여자'가 되는 비법 등을 전수한다. 주변의 도움과 자신의 멋진 소신 덕분에 심사위원과 관객들을 감동시키고  지역 예선에서 '미스 일드 프랑스'로 선발된다.

 

그렇게 그는 '미스 프랑스'가 되기 위해 '인생의 변화'를 위해 본선 합격자들과 함께 또 다른 공동체 생활 속으로 들어간다. 

 

미스 프랑스 도전기! 한계를 뛰어넘은 당당한 발걸음이 시작된다.  

 

▲ 영화 미스 [사진 제공 : 더쿱]

 

영화 '미스'는 단순히 성별에 관한 이야기거나, 주인공 남자가 '미스'를 뽑는 프랑스 대회에 나가는 것에 초점에 두고 스토리가 전개되는 가벼운 코미디 장르가 아니다.

 

영화는 진행되는 내내 한 개인이 자신의 정체성과 꿈을 찾아가는 과정 속 어쩌면 당연하게 "그것은 남자라서 안돼"(성차별적 인식) 라고만 생각했던 일들에 " 그러고보니 왜 안됐던거지?" 라는 질문을 관객 스스로 던지게 만든다. 

 

또한 관객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한채 자리 잡혀있을 수도 있는 성(性)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한다. 

 

영화 '미스'는 주인공 알렉스가 편견을 마주해 스스로 외면했던 자신의 꿈과 정체성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주변인들과 함께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성장물이다.

 

영화 중간 중간 관객들에게 무심하게 던지는듯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들은 결코 가볍지 않다.

 

 

▲ 영화 미스 [사진 제공 : 더쿱]

 

주인공역을 맡은 알렉상드르 웨터는 첫 주연작 영화 '미스'를 통해 프랑스의 아카데미라고 불리는 세자르상에서 신인남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파스칼 아르비요, 이사벨 낭티 등 프랑스 대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영화에 힘을 실어준다. 

 

과거의 트라우마, 꿈과 성정체성 고민 속 그의 '미스 프랑스 도전기'를 담은 영화 '미스'는 오는 12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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