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함서희 vs. 페어텍스' 아톰급 월드그랑프리 결승행 길목 격돌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8 0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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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서희(왼쪽)와 스템프 페어텍스(사진: 원챔피언십)

 

원챔피언십 아톰급 월드그랑프리에 참가하고 있는 '함짱' 함서희가 결승 길목에서 스템프 페어텍스(태국)라는 강자를 만났다. 

 

원챔피언십은 최근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 아톰급 월드그랑프리 4강 대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함서희는 원챔피언십에서 무에타이와 킥복싱 두 종목에서 챔피언을 지낸 페어텍스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함서희는 앞서 지난 3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엠파워'에 출전, 아톰급 토너먼트 8강에서 원챔피언십 아톰급 공식 랭킹 1위 데니스 잠보앙가(필리핀)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판정 시비가 불거지며 채점 결과에 대한 재검토가 진행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함서희의 승리라는 결과에 변함은 없었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로부터 2007, 2009·2010, 2014, 2017·2018,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아톰급 세계 1위로 평가 받고 있는 함서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최강자로서 자신의 입지를 확인하는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함서희와 맞붙는 페어텍스는 5살 때부터 무에타이를 연마하기 시작했고, 18세에 무에타이 프로 파이터로서 80전의 전적을 쌓은 뒤 원챔피언십에 데뷔, 2018년 10월 방콕에서 열린 '원: 킹덤 오브 히어로' 대회로 페어텍스는 이 대회에서 '킬러 비' 카이 팅 슈앙을 물리치고 슈퍼시리즈 킥복싱 아톰급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그는 2019년 2월 슈퍼시리즈 아톰급 무에타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자넷 토드(미국)를 꺾고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며 원챔피언십에서 두 개의 챔피언 벨트를 보유한 선수가 됐다. 

 

현재는 두 개의 타이틀을 모두 빼앗긴 상태이고 이번 대회가 페어텍스의 주종목인 입식 타격이 아닌 종합 격투기 룰로 치러지는 대회라는 점에서 함서희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페어텍스가 풍부한 실전 경험과 챔피언 벨트를 두 개나 보유했던 경력의 소유자인 만큼 접전이 예상된다. 

 

함서희가 페어텍스를 누르면 이츠키 히라타(일본)와 리투 포갓(인도)의 준결승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원챔피언십 아톰급 월드그랑프리 준결승은 오는 10월 29일 개최되는 '원:넥스트젠' 대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아톰급 월드그랑프리 우승자는 현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싱가포르)에게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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