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코르다 vs. 고진영, 세계 1위 + 개인 타이틀 '승자독식' 마지막 승부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6 07: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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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500만 달러'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

여자 골프 세계 렝킹 1위에 올라 있는 넬리 코르다(미국)와 2위 고진영이 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 나란히 출전, 시즌 최고의 선수 자리가 걸린 한 판 승부를 펼친다. 

 

▲ 넬리 코르다(사진: LPGA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코르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끝난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트리플 보기라는 최악의 상황을 딛고 이뤄낸 극적인 연장 역전 우승이었다. 고진영은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이 결과로 코르다는 고진영과 함께 시즌 4승을 수확하면서 다승 부문 공동 1위가 됨과 동시에 15일 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98점을 기록, 2위 고진영(9.03점)에 0.95점 앞서며 2주째 1위를 지켰다. 전주보다 격차가 0.91점 더 벌어졌다. 

 

코르다는 또 이번 우승으로 상금 26만2천500 달러를 획득, 시즌 누적 상금 223만7천157 달러를 기록하면서 LPGA 투어 상금왕 경쟁에서 2위 고진영과의 격차를 약 1만8천 달러에서 23만 5천 달러 차이로 벌렸고,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전주 1위였던 고진영을 추월해 선두에 나섰다. 두 선수의 올해의 선수 포인트 차이는 10점이다. 

 

현재 세계 랭킹이나 각 종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 코르다와 고진영의 격차가 근소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주 열리는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코르다와 고진영 중 어느 선수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인지를 결정짓는 결승전의 성격을 갖는 대회가 됐다. 

 

우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시즌 5승으로 다승 부문에서 1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또한 우승 상금이 150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누가 우승하든 상금왕 자리를 얻을 수 있고, 우승자에게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 준우승자 12점을 주기 때문에 역시 우승하는 선수가 올해의 선수 자리도 꿰찰 수 있다. 

 

▲ 고진영(사진: LPGA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세계 랭킹은 예상하기 쉽지 않지만 역시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세계 랭킹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 전망이다. 

 

한 마디로 코르다와 고진영에게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승자가 모든 영광을 가져가는 '위너 테익스 잇 올(Winner takes it all) 게임'의 의미를 갖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코르다는 6월까지 3승에 도쿄올림픽 금메달 등 무서운 기세를 보이다가 7월 이후로는 10위 내 입상이 없었으나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그야말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은 물론 강한 상승 기류를 탄 모양새다. 

 

고진영은 9월부터 최근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1회, 공동 6위 2회를 차지, 모두 상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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