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용현지 "결승 진출 자체로 기뻐...후회 없는 경기 한다면 만족"

이범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1 04: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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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샴푸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최지민 제압
프로당구 여자부(LPBA) 최연소 우승에 도전
▲ 용현지(사진: PBA)

 

프로당구 여자부(LPBA) 최연소 우승에 도전하게 된 용현지가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용현지는 20일 경기도 고양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프로당구 ‘TS샴푸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최지민을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용현지는 첫 세트를 10:11(10이닝) 1점 차 아쉽게 내주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3세트를 11:5, 11:10, 11:5로 내리 따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재 만 20세 5개월의 나이로 용현지는 이로써 PBA 투어 전체 최연소 우승을 노린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지난 시즌 개막전(SK렌터카 챔피언십) 우승자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의 21세 7개월이다.

 

용현지는 준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어제 경기보다는 조금 덜 떨렸다. 결승에 올라갔다는 자체만으로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LPBA 진출 이후 주위 선수들에게 들은 조언이 어떤 것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이)미래 언니와 (김)민아 언니에게 조언을 많이 들었다."며 "저보다 선수생활을 오래 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많이 받는다. 슬럼프가 왔을때도 물 흘러가니까 걱정말라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모님도 저에게 큰 힘이 됐다. 아마추어 시절 우승 경력을 가진 상태에서 LPBA로 전향했기 떄문에 부담감이 많았다. 그때 부모님의 '부담갖지말고 너의 경기만 해라. 지금 잘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용현지는 현재 교제중인 프로당구 선수 조명우로 부터 들은 이야기가 있는 지 묻자 "항상 잘하고 있다고, 기죽지말라고 응원받는다. 사실 이번 대회 전까지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충분히 잘하고있다' '넌 지금도 최고다'라고 해준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용현지는 "실력이 올라가면 멘탈도 올라간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예전까지는 중간에 쫓아가기 힘들면 포기하는 경기가 종종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마음가짐을 바꾸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용현지는 마지막 남은 결승전에 대해 "결승전도 이번 대회 PQ라운드부터 해왔던 루틴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첫 경기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패배한다고 해도 후회 없는 나만의 경기를 한다면 그걸로 만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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