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강아정 기적의 연속 7점' KB스타즈, 삼성생명 상대 뒤집기쇼 '공동 선두'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9-12-06 22: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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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강아정(사진: WKBL)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스타즈가 주장 강아정의 기적과도 같은 대활약에 힘입어 용인 삼성생명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공동 선두에 나섰다. 

 

KB스타즈는 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주장 강아정이 연속 7점을 몰아넣는 원맨쇼를 펼친 데 힘입어 삼성생명에 69-67, 2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완패, 공동 선두에서 2위로 밀려났던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시즌 7승2패를 기록, 전날 '꼴찌' 부산 BNK썸에 일격을 당한 아산 우리은행과 동률을 이루며 나흘 만에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외국인 선수 리네타 카이저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삼성생명은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시즌 3승6패를 기록, 5위로 쳐졌다. 

 

KB스타즈의 주장 강아정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자유투와 3점슛, 드라이브인 슛으로 연속 7득점을 올려 놓은 것을 포함해 16점을 기록,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가드 심성영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꽂는 등 15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또한 박지수(12점 16리바운드)와 카일라 쏜튼(11점 13리바운드)도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공동 선두 복귀에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카이저와 '주포' 박하나의 부상 공백속에 배혜윤이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8점을 몰아쳤고, 김보미가 고비 중요한 순간 4개의 3점슛을 폭발 시킨 것을 포함해 17점, 윤예빈이 10점을 넣으며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유지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연패를 끊는 데 실패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삼성생명의 효과적인 지역 방어에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2쿼터까지 31-43, 12점 차로 뒤졌으나 3쿼터 들어 심성영의 3점포가 폭발하는 등 공격에서 활기를 되찾으며 56-54로 전세를 뒤집었다. 

 

KB스타즈는 그러나 4쿼터 들어 다시 공격이 막히면서 재역전을 허용, 경기 종료 1분30여 초를 남긴 상황에서 62-67, 5점 차로 리드를 당해 패색이 짙어진 듯했다. 

 

그 순간 KB 스타즈를 위기에서 구한 주인공은 주장 강아정이었다. 

 

강아정은 과감한 골밑 돌파로 얻어낸 자유투로 2점을 만회한 뒤 경기 종료 약 47초를 남기고 통렬한 동점 3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 20여 초를 남기고 얻어낸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경기 종료 약 5초를 남기고 천금과도 같은 레이업슛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생명은 이때 마지막 작전시간을 요청해 남은 시간동안 동점 내지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 종료 4.7초 전 삼성생명의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김한별이 사이드라인 밖에서 KB스타즈 골밑으로 달려들던 배혜윤에게 던진 패스가 강아정에게 인터셉트 당하면서 더 이상의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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