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드림투어 첫 승' 정지민 "롤모델 박세리 프로님처럼 되도록 노력할 것"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9-24 21: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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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민(사진: KLPGA)

 

“롤모델인 박세리 프로님처럼 ‘골프’라는 단어를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드림투어 도전 5년 만에 첫 승을 거둔 정지민(등록명: 정지민2)이 밝힌 각오이자 포부다. 

 

정지민은 24일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파72/6,37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부 투어 '2020 웨스트오션 CC 드림투어 15차전'(총상금 1억원)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이글을 두 개나 잡아내는 '이글쇼'를 펼치며 11언더파 61타를 쳐 2009년 표수정이 ‘2009 무안CC컵 KLPGA 드림투어 11차전’에서 세운 드림투어 18홀 최소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정지민은 이로써 최종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 단독 2위 곽옐림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승 상금은 1천800만원이다.

2015년 7월 KLPGA 입회 이후 ‘KLPGA 2015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과 7차전에서 우승하며 2015시즌 중반부터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정지민은 5년간 드림투어 79개 대회에 도전한 끝에 첫 우승을 이뤄냈다. 

 

정지민2는 우승 직후 KLPGA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쭉 기다렸던 우승을 이렇게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노보기 플레이로 대회를 끝내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대회 그린적중률 100%를 기록한 것과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달성한 것으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한다고 밝힌 정지민2는 우승 원동력에 대해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했으나, 심적으로 더 편해지기 위해 타수를 더 줄이고자 집중했다."며 "오늘도 평균 252야드의 비거리를 무기로 삼아 플레이했고, 모든 홀에서 그린을 적중하는 데에 성공했다. 비거리와 정확도 두 개의 박자가 맞아떨어진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부분적으로 참가한 정규투어에서 기량 높은 선수들과 경쟁했던 것이 자신을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줬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지민은 지난해 6월 정규 투어 대회인 S-OIL 챔피언십에서 5위에 오르며 주목 받은 바 있다. 

 

▲정지민(사진: KLPGA)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10위로 올라선 정지민은 향후 목표에 대해 “남은 차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드림투어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2021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롤모델인 박세리 프로님처럼 ‘골프’라는 단어를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지민이 드림투어 첫 승을 신고한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30분 SBS골프채널을 통해 녹화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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