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이재영, 당분간 못 뛴다...흥국생명, 도로공사에 풀세트 패배

김찬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01-18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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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사진: KOVO)

 

한국 여자배구의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 획득의 주역 가운데 한 명인 이재영(흥국생명)이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코트에 설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통합 2연패를 노리는 흥국생명이 거대한 암초를 만난 양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흥국생명 관계자는 1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재영이 대표팀에서 복귀한 뒤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며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경기장에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른 시간 안에 실전 경기를 소화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단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영은 그동안 허리, 발목, 무릎 부위에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선수생활을 이어왔는데 최근 국가대표팀에 차출, 2020 도쿄올림픽 예선을 치르면서 몸 상태가 악화됐다. 


팀 관계자는 "허리, 발목, 왼쪽 무릎 통증으로 밸런스가 무너졌고, 오른쪽으로 몸의 하중이 치우치다 보니 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영이 부상으로 당분간 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흥국생명은 리그 선두는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도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재영이 결장한 가운데 치른 이날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끌려가다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5세트에서 급격히 집중력이 무너지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최근 4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이재영이 없는 상황에서 승점을 추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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