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복면가왕' 등장 "코로나19 와 싸우는 의료진, 진정한 국가대표"

서지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04-19 20: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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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한국 여자 탁구의 '레전드' 현정화(한국마사회) 감독이 MBC '복면가왕'에 등장, 숨겨왔던 노래실력을 과시했다.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도전한 '발로 불러도 가왕본색 주윤발'과 이에 맞선 새로운 도전자 8인의 1라운드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쾌지나 칭칭나네 미녀 아니죠 민요'와 '가왕이 되면 멋진 왕자로 돌아갈 수 있어요 야수'는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의 '마이 피우 코지 론타노(Mai Piu Cosi Lontano)'로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

노래가 끝난 직후 '쾌지나 칭칭나네 미녀 아니죠 민요'가 2라운드에 오른 반면 '가왕이 되면 멋진 왕자로 돌아갈 수 있어요 야수'가 탈락 되면서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고우림으로 밝혀졌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내 노래에 저울질은 필요 없다 압도적인 가창력 천칭자리'와 '전 갈 수 있어요 가왕 자리 전갈자리'가 헤이즈(Heize)의 '비도 오고 그래서'를 함께 불렀다. 


그 결과 판정단은 '전 갈 수 있어요 가왕 자리 전갈자리'에게 2라운드 진출 자격을 줬고, '내 노래에 저울질은 필요 없다 압도적인 가창력 천칭자리'가 탈락자로 전해졌다. 

 

잠시 후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박중훈이 불렀던 '비와 당신'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내 노래에 저울질은 필요 없다 압도적인 가창력 천칭자리'는 현정화 감독으로 밝혀졌다. 이미 그가 노래를 시작하자 일부 판정단이 그가 현 감독임을 맞히기도 했다. 

 

현 감독은 노래를 마친 뒤 "국가대표를 했을 때 국민 여러분들의 응원이 저에게 엄청 큰 힘이었다.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사 선생님이나 간호사 선생님. 모든 분들에게 진정한 국가대표라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리려고 나왔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 감독은 지난 1987 뉴델리 세계탁구선수권과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선배 양영자와 짝을 이뤄 여자 복식 금메달을 따냈고, 1989년 도르트문트 세계선수권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에서는 남북 단일팀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1993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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