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신인왕 후보' 조혜림 "지금은 신인왕 생각 안한다...앞만 보고 직진할 것"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7-11 19:42:39
  • -
  • +
  • 인쇄
▲조혜림(사진: KLPGA)

 

"지금 신인왕을 생각하고 있진 않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 조혜림이 신인왕 경쟁에 대해 밝힌 입장이다. 

 

조혜림은 11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천49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으며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12월 메트남에서 열린 2020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11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조혜림은 올해 5월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서 6위에 오르며 프로 데뷔 이후 정규 투어 첫 톱10을 기록했다. 

 

그 결과 그는 올 시즌 7개 대화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 신인왕 포인트를 획득, 누적 신인왕 포인트 508점으로 유해란(673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도 모기 없는 플레이로 중상위권 순위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신인왕 포인트 추가 전망을 밝혔다. 

 

조혜림은 경기 직후 스포츠W와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오늘) 중간에 안개비가 살짝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스가 전장이 짧다 보니 버디 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며 "더 잘할 수 있었는데 3언더파로 마무리해서 그 부분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오늘 샷이 잘 되는 편이 아니고 안 되는 편에 속하는 데 그거에 비해서는 롱퍼트도 그렇고 어프로치도 그렇고 잘 막아줬다. 노보기로 마친 것은 만족한다."고 노보기 플레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인왕 레이스와 괸련, 조혜림은 "부담 보다는 앞으로 대회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점수차가 아무리 크게 나도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거니까 더 열심히 치려고 하고 있다."며 "지금 신인왕을 생각하고 있진 않다. 처음에는 신인왕을 많이 생각했는데 대회가 많다 보니까 잘 칠때도 있고 못 칠때도 있으니까 기다린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의연한 태도를 나타냈다.  

올 시즌 아직 루키 챔피언이 나오고 있지 않는데 대해 그는 "아직 루키가 우승이 없다 보니까 좀 아쉬움이 많은데 루키가 일단 한 명이 우승하면 자극을 받아서 열심히 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지난 맥콜-용평리조트오픈에서 톱10에 루카 5명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자극을 많이 받았다."며 "친구들이 선두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었고, 그래서 나도 더 열심히 쳐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2라운드 경기에 임하는 계획과 각오를 묻자 그는 "내일은 그냥 앞만 보고 직진할 생각.(웃음)"이라며 "버디만 많이 칠 것"이라고 유쾌하게 웃으며 퍼팅 연습을 위해 연습 그린으로 향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