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첫 다승 찬스' 박현경, "친구 임희정과의 경쟁, 기대되고 설렌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7-12 19: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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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사진: KLPGA)

'메이저 퀸'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친구인 임희정과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12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천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이날 경기를 펼친 모든 선수들 가운데 강지선 김효주와 함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전날 보기 없이 7언더파 65타를 친 박현경은 이로써 이틀간 보기 없이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임희정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서 이튿날인 13일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임희정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치게 됐다.  

박현경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지난 5월 열린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자 퀸'에 등극한 지 2개월 만에 KLPGA 투어 시즌 첫 다승자가 됨과 동시에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의 타이틀을 얻게 된다. 

 

박현경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비가 오는 날에는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오늘 편하게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이 언급한 '비 오는 날 좋은 기억'에 대해 박현경은 "2017년도 아마추어 시절 ‘제24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그리고 이번 년도 ‘제42회 KLPGA 챔피언십’ 두 대회 모두 2라운드에 비가 왔고 모두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비 오는 날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에 대해 그는 "공략을 안전하게 하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고 잘 버틸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규 투어 데뷔 2년차인 박현경은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장식한 뒤 컷 탈락을 경험하는 등 다소 기복 있는 성적을 거두다고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대해 박현경은 "우승 후 컨디션 관리를 잘못해서 불편한 부분이 많았다."며 "지난주까지 샷감이 올라오지 않아, 샷감 회복에 대해 연구하고 연습했다. 그래도 이번 주 과거 ‘제42회 KLPGA 챔피언십’ 우승했을 때 기량만큼 올라온 상태"라고 현재 컨디션에 대해 설명했다.  

박현경이 정규 투어 데뷔 2년차가 되어서야 첫 우승을 차지한 반면 그와 이번 대회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임희정은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며 신인왕 경쟁을 펼쳤다. 

 

친구 임희정과 자시 한 번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데 대해 박현경은 "국가대표 시절, ‘제42회 KLPGA 챔피언십’ 그리고 이번 대회 희정이와 우승 경쟁을 한다."며 "희정이와 선두 경쟁이 기대되고 설렌다. 이번 대회는 특히 동타로 마지막 라운드 맞이 한다. 희정이가 신경 쓰이겠지만, 내 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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