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임희정,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R 단독 선두 '노보기 8언더파'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7-11 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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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사진: KLPGA)

 

임희정이 무서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임희정은 11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천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후반에만 5타를 줄이는 막판 스퍼트가 빛나며 보기 없이 8언더파 64타로 경기를 마쳐 김보아, 김해림, 박현경 등 2위 그룹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식 랭킹인 'K-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임희정은 지난 시즌 루키로서 3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고, 프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해서도 우승과만 인연을 맺지 못했을 뿐 2년차 징크스가 느껴지지 않는 꾸준한 플레이로 세 차례 톱10 진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출전한 5개 대회(공식 대회 기준)에서 톱10에 진입하지 못하며 잠시 주춤했던 임희정은 신설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첫 승과 대회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향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임희정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단독 선두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7언더파로도 만족하는데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기분이 좋다. 비가 와서 그린이 잘 받아줘서 쉽게 플레이했다. 버디 찬스가 올때마다 버디를 기록해서 좋은 흐름을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친 데 대해 "그린이 큰 편"이라며 "숏아이언 위주로 거리가 남아서 보기 할 위험이 적었다."며 "최근 퍼트가 마음처럼 되지 않아 힘들었다. 오늘은 퍼트가 잘 따라줬다."고 설명했다. 

 

▲임희정(사진: KLPGA)

 

이번 대회 종료 후 KLPGA는 2주간의 휴식기에 돌입한다. 

 

이에 대해 임희정은 "체력적으로 상반기 힘들어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할 것 같고, 하반기 대비해 체력 위주로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라운드를 좋은 성적으로 마쳤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도 체력관리 잘해서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며 "버디 많이 나오는 코스인만큼 최대한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임희정은 최근 화제가 된 KLPGA 홍보모델 화보와 관련, 가장 마음에 드는 컨셉트를 묻는 질문에 "역시 골프웨어 컨셉트다. 항상 입으니 가장 덜 어색했다."며 "처음 입어보는 스타일들을 다양하게 입어봐서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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