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첫 승 찬스' 임희정, "코스가 나랑 잘 맞아...내일 최대한 공격적으로"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7-12 19: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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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사진: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종합 랭킹인 'K-랭킹'에서 1위에 올라 있는 임희정이 2020시즌 투어 첫 승의 기회를 맞았다. 

 

임희정은 12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천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2라운드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박현경과 함께 공동 선두로 13일 최종 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고르지 못한 기상상황에도 불구하고 이틀간 무려 13언더파를 치면서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임희정 특유의 안정감 있는 경기 스타일을 실감할 수 있는 경기였다. 

 

지난 시즌 루키로서 3승을 챙겼던 임희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대회 초대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시즌 첫 승을 신고하게 된다.

 

임희정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비가 오기 시작해서 날씨 걱정을 많이 했다. 어제 샷 보다는 감이 떨어져, 파를 기록하기 급급했다."면서도 "그래도 결과적으로 버디 다섯 개 쳐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맥콜 ·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홀인원을 하면서 좋은 기운을 받았고, 터닝포인트가 되어 오늘 잘 된 것 같다."며 "몇 차례 위기들이 찾아왔으나, 미들 퍼트가 잘 떨어져서 위기를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우승이 나오지 않았던 데 대해 임희정은 "시즌 초반에는 초조했다. 지난해 하반기 좋은 성적으로 끝내고, 그 흐름을 이으려고 했다. 하지만 흐름이 안 따라주니 오히려 마음 편하게 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 대해 "짧은 전장에 그린 언듈레이션이 심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스톤게이트 코스가 나랑 잘 맞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두게 된 임희정은 앞으로 남은 최종 라운드에 대해 "그동안 챔피언조에 있을 때 늘 아쉬웠던 점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못했던 것"이라며 "내일은 바람이 불어도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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