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효린, 사우스링스 세 번째 이글 "이 코스가 저랑 진짜 잘 맞나봐요"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10-24 18: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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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린(사진: KLPGA)

 

이효린이 강풍을 뚫고 영암 사우스링스 코스에서 세 번째 이글을 잡아냈다. 

 

이효린은 24일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6,42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 2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와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공동 10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이효린은 이날 10번 홀까지 보기 5개를 범하며 컷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듯 보였으나 11번 홀 버디에 이어 13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이후 버디 한 개를 추가하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이효린은 경기 직후 스포츠W와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요즘 샷이랑 퍼트가 안되는 것이 아닌데 오늘 전반에 게임이 잘 안 풀려서 후반에는 '이븐파만 쳐야겠다. 지켜야겠다. 예선 통과는 해야 하니까'라는 생각으로 쳤는데 샷이 잘 되고 이글도 나오고 해서 잘 쳤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효린은 한 달 전에 같은 코스에서 열린 팬텀클래식에서 두 개의 이글을 잡아낸 데 이어 이날 13번 홀에서 사우스링스에서의 세 번째 이글을 잡아내면서 이 코스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효린은 13번 홀 이글 상황에 대해 "110미터였고 뒷바람이 세게 불고 있어서 피칭 웨지로 콘트롤 했는데 핀 앞에 공간이 많았다. 공이 굴러가면서 (홀컵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며 "여기가 진짜 저랑 잘 맞는지 지난 번에도 여기서 이글을 두 번을 했다. 그런데 또 이글이 나와서 '이 코스 나랑 잘 맞는구나'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효린은 한 달 전 팬텀클래식 당시 대회 첫 날 공동 선두에 나서기도 했지만 마지막 날 퍼트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순위가 밀려 42위로 대회를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효린은 "그때는 마지막 날 전반까지는 괜찮았는데 후반에 퍼트가 한 두 개 빠지면서 라이도 잘 안 보이고 하다 보니 그렇게 됐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최근 신협이라는 든든한 소속팀이 생긴 이효린은 오텍캐리어 챔피언십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연속으로 15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이효린은 "일단 신협 메인 스폰서가 생기면서 스스로 더 자신감도 생긴 것 같고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톱10해서 인센티브 가져와야 되는데...(웃음)"라고 첫 톱10 진입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효린은 마지막 날 경기에 임하는 목표에 대해 "요즘 코스가 어려웠는데 잘 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항상 치던대로 재미있게 치다보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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