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신지애 "설레는 느낌 덕분에 좋은 플레이...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것"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8-14 17: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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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KLPGA 대회 출전...대유위니아-MBN 오픈 첫 날 2언더파 마무리
▲사진: KLPGA

 

약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필드를 누빈 '레전드' 신지애가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신지애는 14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천5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현재 공동 1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신지애가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18년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 만이다. 

 

신지애는 이날 오전 8시10분 10번 홀에서 이정은, 최혜진과 함께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해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후반 들어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 도약의 기회를 잡았으나 마지막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신지애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전조로 경기를 시작했는데 아침부터 바람이 강해서 초반부터 쉽지는 않았다."며 "샷감이 나쁘지 않아서 버디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고, 같은 조였던 이정은6, 최혜진 프로가 워낙 잘 하는 선수들과 함께 치다 보니까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3승을 쓸어 담으며 상금 랭킹 3위에 올랐다. 특히 그는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60대(69.8882타) 시즌 평균 타수를 기록하는 역사를 썼다. 

 

▲신지애(사진: KLPGA)

 

8개월 만에 실전을 치른 신지애는 "하루에 4~5언더파를 목표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퍼트가 조금씩 짧아서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면서도 "그래도 오랜만에 경기하는 설레는 느낌 덕분에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 경기 중간에 불현듯 지금 KLPGA 경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도 확 들었는데 그만큼 국내대회에 오랜만에 출전했다고 생각했다."고 오랜 만에 KLPGA 투어 필드를 누빈 감상을 전하기도 했다. 

 

JLPGA 투어에서 맹활약 했던 8개월 전과 비교해 이날 자신의 플레이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신지애는 "지속해서 찬스를 많이 만들었기 때문에 플레이하는 흐름이 나쁘지는 않았다."면서도 "손을 수술하면서 경기력이 아니라 스스로 샷에 대해서 더 많은 집중력이 필요한 상태다. 긴장 속에서 경기하다보니 후반에 들어서 체력이 받쳐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2라운드는 늦은 오후에 시작하니까 그 때까지 체력을 잘 회복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샷을 하고나서 팔을 만지는 동작을 자주 보였다는 말에 그는 "수술 부위가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태라 평소보다 몸의 긴장도가 높다."며 "지속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야 원하는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어서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지애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더 많은 버디를 위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지애(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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