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격랑의 백년...다큐멘터리 '백년의 기억' 내달 개봉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5-13 1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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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감독 "이 영화가 DMZ 위로 작은 다리를 놓을 수 있다면 정말 자랑스러울 것"
▲사진: 전국예술영화관협회

 

격랑을 헤쳐온 한반도 백년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백년의 기억>이 내달 개봉된다. 

 

<백년의 기억>은 일제침략 이후 한반도 백년의 역사를 저널리스트 출신의 프랑스인 감독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의 시선으로 그린 다큐멘터리. 

 

<백년의 기억>을 수입/배급한 전국예술영화관협회는 평화의 꿈이 성큼 다가온 이 시대에 꼭 상영해야 하는 작품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영화의 개봉을 결정했다. 


한반도 이슈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온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감독과 제작진은 남한과 북한을 오가며 이 영화를 만들었다. 

 

영화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영상기록과 남북문제 당사자들의 인터뷰로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써내려갔다. 

 

프랑수아 감독은 협회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이슈를 다루는 ‘외국인’으로서 느끼는 한계도 있지만, 남과 북 모두를 오갈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와 제작진이 북한에 머무르며 촬영한 장면 중 특히 눈에 띄는 인물은 군복 차림의 여성 장군이다. 

 

영화에서 북한 측 인터뷰이로 나선 정구강 장군은 한국전쟁을 직접 겪은 인물로 “63년 동안 군대 생활을 하고 있으며 나이는 여든네 살”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전쟁의 당사자로서 발언하는 인터뷰 장면은 영화 <백년의 기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영화는 지난해 열린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 초청돼 처음으로 한국의 관객들을 만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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