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지영, "'포천의 추억' 계속 생각...하지만 여긴 엄연히 다른 코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8-14 16: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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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MBN 오픈' 첫 날 악천후 불구 노보기 4언더파 공동 3위
▲김지영(사진: KLPGA)

 

지난 6월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포천의 추억'을 만들었던 김지영이 2개월 만에 포전에서 다시 열리고 있는 '대유위니아-MBN 오픈' 첫 날 경기를 선두권에서 마쳤다. 

 

김지영은 14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천5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폭우가 오락가락 하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현재 김지영은 나희원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지영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전부터 날씨가 굉장히 안 좋았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지키면서 플레이 하면 상위권이 있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지키는 위주로 플레이 했고, 비 때문에 중단 됐다가 다시 후반 경기를 시작했을 때도 버다를 한다는 생각보다는 내 플레이만 차근차근 하다 보면 좋은 스코어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샷도 잘 되고 퍼트도 잘 떨어져서 후반에 좀 더 줄일 수 있었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2개월 전 우승한 대회가 열린 포천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데 대해 "아무래도 포천에서 좋은 추억을 얻어갔으니까 그리고 포천에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것 같아서 계속 생각이 났다."면서도 "하지만 그런거에 연연하지 않고 여기는 그때와는 엄연히 다른 몽베르라는 코스니까 여기 코스에 맞게 잘 플레이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남은 대회 일정도 날씨가 고르지 못할 것으로 예보된 상황에서 어떤 경기 운영을 구상하고 있는 지를 묻자 김지영은 "티샷을 꼭 페어웨이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비가 와서 그린 컨디션이 많이 소프트 하기 때문에 아이언 샷을 좀 공격적으로 치면 좋은 플레이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대회 목표 역시 우승인지를 묻자 곧바로 "아니오"라고 답한 뒤 "우승은 마지막 날 되어야 아는 것이니까 마지막 날까지 나는 최선을 다해서 치겠다"는 말로 우승에 대한 욕심을 애써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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