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복귀작이라는 말 대단한 말...개인적으로 벅차다"

서지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02-26 16: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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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사진: 이엘라이즈)
배우 김서형이 '스카이캐슬' 이후 1년 만의 복귀작 '아무도 모른다'에 출연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김서형은 26일 오후 이정흠 PD를 비롯해 류덕환 박훈 안지호 등이 참석한 가운데 SBS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연출 이정흠) 제작발표회 생중계에서 "이 드라마 전에는 영화를 찍고 있긴 했다. 복귀작이라는 말은 대단한 말인데 감사히 잘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서형은 '아무도 모른다'에서 주인공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 수사대 강력 1팀 팀장 차영진 역을 맡았다. 

 

김서형은 두 차례의 고사 끝에 결국 '아무도 모른다' 출연을 결정했다. 

 

김서형은 먼저 최초 출연 제의를 고사했던 이유에 대해 "연기를 하는 입장에선 똑같다. 무게감,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 역할이 주어졌는데 그 지점이 고민됐다"며 "연기는 누구나 다 잘하고 다 똑같이 해내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크게 제안을 해주시니까 내가 감히 민폐를 끼치기도 할까봐, 그런 생각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모른다'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감독님 손을 잡게 된 계기는 대단하지 않다. 저를 대단하게 포장하셔서 얘기해주시니까 제가 뭐라고 거절하겠나. 대단하지 않은 사람을 대단하게 와서 선뜻 손 내밀어주시니까 '부딪혀보면 알 수 있겠지' 하고 출연하게 됐고 그런 고민을 드라마 하면서 잘 넘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벅차다. 그럴 '깜'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이 작품 하고 있다. 대본도 좋았지만 감독님 믿고 하고 있다."며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차영진을 고민하고 계셨기 때문에 연출이 보이게끔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자신의 배역인 차영진의 캐릭터에 대해 "극 중 차영진은 광역수사대 경감이고 19년전 우연한 친구 살인사건으로 형사가 된다. 19년이란 시간을 보태서 현재까지 그 사건에 매진하는, 그리고 주변의 어떤 환경과 가족 없이 19년을 고군분투하는, 그래서 그 사건과 은호라는 친구를 만나면서 그 사건에 더 집중하게 된다"며 "겉으로는 매마르고 건조해보일 수 있으나 드라마 내용처럼, 장르를 표면에 갖고는 있지만 굉장히 기존 정극에서 볼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있는 감정선을 따라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전에 했던 역할들과는 직업이 달라진 것 외에는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며 "악역을 하든 안 하든 제가 놓지 않는 건 감성이다. 그 점이 별다르지 않다. 기본적인 걸 건드려주는 거라서 차영진을 만날 때 연기는 이전과 별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다. 

 

 


 

김서형을 삼고초려 끝에 '아무도 모른다'에 캐스팅한 이정흠 PD는 "메인 캐릭터는 차영진이기 때문에 작가님과 남성 서사 안에서 여성 서사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여성 혼자서 끌고 갈 수 있는 배우는 누굴까 했는데 마침 'SKY캐슬'이 어마어마하게 잘 되면서 김서형 배우를 캐스팅하면서 편성이 됐다"고 김서형의 캐스팅이 편성으로 이어진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나쁜 사람들과 싸우는 이야기라 그 역할에 어울리는 뮤즈를 찾고 있었고 10년 전부터 꼭 저분이 이 역할을 해주셨으면 했다."며 "여러 운이 잘 맞았다. 그래서 부탁 드렸는데 사실 제안을 두 번 거절하셨었다. 같이 하시면 안 되냐며 발을 잡고 끌었다"고 김서형을 향한 삼고초려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아무도 모른다'는 차영진이 19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을 추적하며 거대한 악의 실체와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의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김서형은 연쇄살인 사건으로 사랑했던 친구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과 과거의 트라우마를 안고 강력계 형사가 된 주인공 차영진 역을 맡았다. 첫 방송은 다음 달 2일 오후 9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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