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권 따라 달라지는 부동산 가치 '억'소리 나게 차이난다

배연수 기자 / 기사작성 : 2020-08-07 16: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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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강, 바다, 공원 등 자연 조망권을 갖춘 단지가 주택시장의 굳건한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 탁 트인 전망, 쾌적한 주거환경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이들 단지는 높은 희소성을 바탕으로 높은 청약경쟁률과 시세 상승 등을 보여주며, 타 단지 대비 돋보이는 우세함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주택보급률이 104%에 달하지만, 여전히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입지는 한정적이고, 이러한 단지들의 공급 또한 적어 희소성이 높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들 중 6개 단지는 조망권이 우수한 단지로 나타났다. 이중 지난 9월 인천 송도에서 분양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의 경우 바다 조망권이 알려지면서 분양 당시 기준 인천 1순위 최다 청약자인 총 5만3,181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20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조망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분양된 단지까지 이어지고 있다. 3월 인천 송도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의 경우 워터프론트 호수 조망 단지로 알려지면서 804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021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7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5월 서울 동작구에서 분양된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일부 세대의 한강 조망, 서달산 조망의 가치가 확산되면서 평균 95.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른바 ‘조망권 프리미엄’은 집값에서 더욱 확연한 차이를 나타낸다. 한강변 아파트 중 한 곳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84.95㎡)는 조망에 다소 불리한 동의 세대(10층)가 지난해 7월 26억5천만원에 거래됐지만, 한강 조망권을 갖춘 동의 세대(10층)는 32억원에 거래되며, 약 6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바다 조망에서도 차이는 드러났다. 전남 여수시 웅천동의 ‘웅천지웰 1차(1블럭, 84.94㎡)’는 올 1월 1층 세대가 3억500만원에 거래된 반면, 바다 조망권의 14층 세대는 같은 달 3억4,200만원, 지난 2월에는 동일 면적의 12층 세대가 3억5,7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분양시장에서는 더욱 섬세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실제로 바다와 호수, 강, 산, 공원 등을 바라볼 수 있는 입지에 공급되는 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바다와 인접한 단지의 경우 해풍으로 인한 부식, 의류, 전자기기 오염 피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곳의 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를 고르는 안목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 113-12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생활숙박시설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면적 21~128㎡ 생활형숙박시설 570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지는 전체 세대 중 약 98%에 해당하는 세대에서 동해바다를 비롯한 영랑호, 등대해수욕장 등의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전 세대 테라스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옥상에는 인피니티풀이 조성되며 세미나실, 피트니스센터 등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는 중도금 대출이 필요 없어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 때까지 따로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동부건설은 8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900-6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57·75㎡, 총 323실 규모다. 지하 4층~2층은 주차장,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및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2층부터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되며, 타입별로는 △57㎡ 114실, △75㎡ 209실의 2~3룸 구조로 이뤄진다. 일부 호실 내에서 수영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축구장 등이 설치된 수영강 시민공원과 행복체육공원,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장산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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