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통산 2승' 안송이 "첫 우승 때와는 확실히 달라...다음 목표는 메이저"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9-27 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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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송이(사진: KLPGA)

 

안송이는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써낸 선수였다. 


안송이는 지난 해 11월 10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라면서 우승 상금 1억 2천만원이 담긴 머니박스를 품에 안았다.

프로 데뷔 10년 만에 237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들어올린 첫 우승 트로피였다.

 

하지만 안송이가 프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기까지는 첫 우승 시점으로부터 약 10개월 밖에는 걸리지 않았다.  

 

안송이는 27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0 팬텀클래식'(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 대회 마지막 날 최종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1~3라운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송이는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사실은 이번 대회에 나오면서 큰 욕심 없이 나왔다 예선 통과만 하자고 나욌는데 마음을 비우고 나왔던 것이 멘탈적으로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큰 선물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승이 확정된 상황을 챔피언 퍼트를 하고난 다음 알게된 것과 관련, "사실은 캐디가 내 긴장을 풀어주려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누나 지금 선두 아니니까 그냥 치는데만 집중을 하라'고 말했다."며 "그래서 우승이라는 생각을 안하고 플레이를 해서 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송이는 지난 5주간의 휴식기에 대해 "다른 선수들 SNS를 보니까 볼을 많이 치고 라운드 많이 다니고 하더라"며 "저는 사실 휴식기를 많이 가졌다. 골프채를 10일 정도 안 잡고 그냥 쉬는데만 집중했다. 그게 몸도 쉬고 마음적으로도 여유을 가질 수 있었던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느낌에 대해 "(첫 우승과는) 확실히 다르다."며 "일단 눈물이 안 나고 두 번째 우승이니까 이제는 즐기는 것 같다."고 첫 우승 때보다는 한층 여유가 생겼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안송이는 올시즌 목표에 대해 "올해 2승이 목표였다. 일단 반을 이뤘으니까 나머지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이 너무 하고 싶다. 메이저 대회에서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며 메이저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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