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당 음료 한 잔 = 각설탕 14개...하루 당류 기준치 절반

서지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08-16 16:09:08
  • -
  • +
  • 인쇄
▲자료사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흑당 음료 한 잔에는 하루 당류 기준치 절반에 가까운 각설탕 14개 분량의 당류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공차, 커피빈, 파스쿠찌, 빽다방, 요거프레소, 메가커피 등 시중 6개 브랜드의 흑당 음료를 조사한 결과 흑당 음료 한 컵 평균 당류가 1일 기준치의 41.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 6개 브랜드 중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곳은 57.1g으로 하루 섭취량의 절반을 넘었고 가장 적은 곳도 27.1g이었다.

 

그러나 흑당 음료와 생과일 주스 업체 10곳 중 6곳은 주문 시 시럽 등 당류 조절 가능 여부는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가 선택적으로 당 함량을 줄이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생과일 주스의 당류 함량도 평균 30.8%로 높게 나타났다. 생과일 주스 100g당 당류 함량은 딸기 바나나(12.4g)이 가장 높았고, 오렌지(9.9g), 자몽(9.5g), 수박(9.2g) 순이었다. 

이와 관련,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천연과일도 이미 당류가 함유돼 있지만, 과일주스 당류가 더 높은 이유는, 판매점에서 단맛을 높이기 위해 과일뿐 아니라 액상과당 등이 첨가된 시럽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