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4세 늦깎이 루키' 강지선,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4위 '커리어 하이'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7-13 1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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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사진: KLPGA)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천49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박현경을 초대 챔피언으로 탄생시킨 가운데 올해 24세의 늦깎이 루키가 단독 4위에 오르며 KLPGA 데뷔 후 '커리어 하이'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삼천리 골프단 소속의 강지선. 

 

강지선은 13일 막을 내린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이틀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단독 4위를 차지, 2017년 KLPGA 입회 이후 정규 투어에서 최고 성적을 올렸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열린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9위. 

 

강지선은 특히 지난 12일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비가 오락가락 하는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버디를 7개나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쳐 이날 경기를 치른 선수들 가운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지선은 어린 시절 100m 달리기와 멀리뛰기 선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고,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를 졸라 처음 골프채를 잡은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나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뒤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데이토나 스테이트 컬리지로 진학, 전미전문대학스포츠연맹(NJCAA) 여자부 골프 1위를 차지한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다. 

 

대학시절 잠시 귀국해서 훈련하는 기간 자신보다 월등한 기량을 보여준 국내 고교 선수들의 모습에 자극을 받은 강지선은 대학 3학년을 마친 후 진학과 프로 전향을 고민하다 프로골퍼의 길을 선택, 2017년 KLPGA에 입회했고, 그해 8월 KLPGA 3부 투어인 2017 아바쿠스 · 유림골프클럽 점프투어 with 현대솔라고 11차전 우승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해 KLPGA 3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활약했던 강지선은 드림투어 상금랭킹 18위를 기록, 올 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얻어냈다. 

 

신장 172cm에 다부진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쾌한 드라이브샷을 특기로 하는 장타자 강지선은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51.75미터로 이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이번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단독 4위를 차지한 강지선은 상금 순위를 19위로 끌어올렸고,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 10위, 신인상 포인트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앞으로 2주간 휴식기를 보낸 이후 강지선이 또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KLPGA 투어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지 주목된다. 

 

▲강지선(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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